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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무서워...변호사글 장난 아냐
게시물ID : panic_48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6
조회수 : 37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28 19:51:17

‘청부피살 여대생’ 아버지‧변호사 과거글 ‘재주목’

 

“마기룡은 총구를 정혜경의 귀 뒷부분 쪽에 갖다 댔다. ‘퍽’하고 총알이 나가는 둔탁음이 났다. 포대자루가 순간 펄쩍 뛰어올랐다. 마기룡은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탄창에 든 6발을 그렇게 한발 한발 정확히 머리에 대고 확인사살을 했다. 그들은 주위의 낙엽을 긁어 정혜경이 든 포대자루를 덮었다.”  - 엄상익 변호사 블로그 글 ‘여대생 살해사건’ 中에서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통해 여대생을 청부 살인하고도 감옥이 아닌 병원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던 ‘재벌가 사모님’ 윤모씨의 근황이 알려져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숨진 하지혜 양의 아버지가 과거 한 게시판에 올린 글 등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SBS 방송 이후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고 하지혜 양의 아버지 하택환 씨가 과거 지혜 양의 모교인 이화여대 법대 게시판에 올린 글이 올라왔다. (☞해당글 보러가기)

   
▲ ⓒ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
자신을 “지난 2002년 3월 16일 하남시 검단산에서 머리에 공기총 6발을 맞고 사체로 발견된 하지혜(이화여대 법학과 4년 재학중, 23세)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하 씨는 “온 국민에게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진실을 밝힘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덜고 사회정의를 확인하여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고인의 넋을 달래고자 그동안의 결과를 말씀 드린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사건 초기 당시(3월 중순)일부 언론의 추측보도와 부정확한 보도로 이 사건이 마치 남자문제와 관련된 치정사건인 것처럼 일반인에게 비추어져 저의 가족의 아픔과 답답함,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하씨는 이글에서 딸 하지혜 양의 명예회복 뿐만 아니라, 딸의 동문인 이화여대 학생들의 명예회복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야말로 하지혜의 명예회복과 원한을 풀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화인 여러분의 의구심 해소와 함께 이화인 여러분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글에서 이 사건의 핵심원인 제공자인 윤씨의 판사 사위 김모씨가 사건 당사자로서 “분명한 태도를 표명하지 않음으로써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하씨는 “일이 진행되는 동안 김OO은 이런 일련의 사실을 우리가족 모두에게 은폐해왔고 그러한 사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장모 윤OO를 두둔하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격의 소유자가 어떻게 만인의 정의를 집행하는 판사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김씨가 스스로 사표를 낼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하지혜 양 사건을 소설로 재구성해 책으로 펴낸 엄상익 변호사의 ‘여대생 살해사건’(☞해당글 보러가기)도 인터넷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엄 변호사의 개인 블로그에 게재돼 있는 이 글은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으로 매수된 검찰이며 의사들이며...없는 국민들은 누굴 믿고 살아야할지...정말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벤더), “지난 토요일에 봤는데도 아직까지 자꾸 생각이 나고, 피해자 가족의 아픔이 얼마나 클까...회장 전 부인 화면에서만 보는데도 제가 다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곤란*), “당시 대판에 참여했던 변호사의 글을 읽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근래에 내가 읽었던 모든 글 중 나를 가장 흥분케하고 분노하게 했다”(bba******),

“대박 쓰레기다. 진짜 읽으면서 몰입감 쩔고 뭐 하나 버릴 내용이 없다. 영화보다 더한 얘기들”(으*), “이건 영화보다 더 무섭네요...돈이면 다 되는...서민들 피 빨아서 부자된 뒤 또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는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는...정말 정의가 뭔가요?”(vlf***), “인간이 어디까지 추악해질 수 있나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네요. 자기딸 그렇게 소중하면서 남의 딸은 소중하지도 않은지”(밀*)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통을 터트렸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4

 

공포스러운 현실이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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