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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스포] 군심 영 아닌듯.
게시물ID : starcraft2_39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셀샤스
추천 : 5/4
조회수 : 9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13 19:29:24

일단 컨텐츠 볼륨이 자유의날개의 절반밖에 안됨.


상병때, 특박나와서 자유의날개 엔딩을 봤는데, 이게 플레이 시간만 따졌을때 약 20시간 나왔음. 그런데 군심 10시간. 단순히 플레이타임만 놓고 보아도 딱 절반스케일. 미묘하게 더빙이랑 인게임 모델 입 움직이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보는 내내 거슬렸단건 보너스.


성장형이라는 캐리건의 인게임 존재감은 생각보다 없는데다가 그놈의 성장이란것도 자유의날개의 연구포인트랑 다른게 없음. 차라리 워크래프트3 시절의 주인공들이 더 존재감 넘침. 유닛 진화하고 특성 선택하는 것도 자날때의 무기고에서 돈만 안드는 것일 뿐.


시나리오적으로는 자유의날개때 제시되었던 떡밥과 혼종에 관련된 사건 전개 그런건 없고, 멩크스가 케리건을 엿먹였고, 빡친 케리건이 멩크스를 조졌음. 이게 끝. 자날때 등장했던 어두운 목소리의 정체가 드러나기는 하는데 이게 떡밥이 풀린게 아니라 떡밥을 떠먹여준 격이라서 허탈감 지존임.


스투코프는 왜나왔는지 모르겟는데, 그냥 UED 빠들에 대한 팬서비스로 나왔다기엔 비중이 크고 이야기의 주무대에서 활약하러 나왔다기엔 너무 뜬금포로 튀어나온데다가 비중도 애매하게 없음. 그걸 정당화 해줄 부연설명이 충실한것도 아니고 대사를 많이해서 떡밥을 무더기로 깔아주는것도 아니고 나루드랑 붙고나니까 얜 대체 왜나온거지 싶음.


타종족 미션이 아예 없는게 아니긴 한데 자날때처럼 거의 한 파트를 할해해서 다루어준 것도 아닌데다가 전체적으로 저그 이외의 종족들 존재감이 너무 없음. 그나마 좀 흥미진진 넘치게 플레이 했던게 제루스 미션인데, 솔직히 제루스 미션은 코푸룰루의 주된 떡밥하곤 아무상관 없는 미션. 게다가 원생 저그와의 싸움이나 무리어미들 굴복시키는 미션들 보면 저그의 내전이나 다름 없는 것이기에, 캠페인 자체가 제루스를 제외하고더라도 전체적으로 충실하게 저그만을 위한 캠페인.




블리자드는 게임 그만 만들고 영화나 찍어라 그냥. 인게임용 모델링+텍스처가지고 cf 찍어도 실사영화 뺨치는 연출 나오더만, 블리자드에서 영화 찍는다그러면 투자자들 무진장 몰려들성싶은데.

아, 그래봤자 시나리오가 병맛이라 안팔릴려나, 그냥 헐리우드 밑에 기어들어가서 CG나 팔고 사는건 어떤가 싶음. 업적이랑 동영상 개드립으로 장난이나 칠줄 알지..




요약하자면 군단의 심장은 아이언맨2같음. 그래도 아이언맨2는 러닝타임이라도 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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