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얘기중에
얘는 실버타운 앞에서 서빙알바를 하고있습니다.
한달에 150벌고 메뉴판도 수십가지 랍니다. 한번 삼성같은데서 회식오면
500만원정도 먹고 간다는데요.
저는 플라스틱사출 중소기업에서 Q/C(품질관리)주임 일을 맡고 있습니다.
한달에 180벌고 문서관리 공정관리 업체대응 측정기관리 등을 하고있는데요
평소에는 널널 하다가 문제가 터지면 밤새도록 일하기도 하고 대책서 ISIR서류 SQ심사 등등을 준비하냐고 바쁘기도 합니다.
불량 몇만개 이상(거짓말아니고 몇만개 입니다) 걸러내고 닦기도 하고 차타고 화성에서 아산 대전 이천 왔다갔다. 일주일에 한번은 하구요.
물론 제가 사장조카이다보니 운전이나 10시출근 7시반 칼퇴근은 저도 편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직원들이 제눈치 보는것도 전혀아니고
대리 차장들은 더부려먹으려 하고 주말에도 출근시키려합니다.(제가 회사랑 거리가좀 멀어서 하루 출퇴근이 4시간 걸립니다.)
제가 저번에 얘따라서 삼성본사에서 38층에잇는 임원회의실에서 서빙을 잠깐 햇었는데 4시간 일하고 5만원
서비스업이 나랑 너무 안맞는거 같다고 자존심 상한다고 일너무 힘들었다고 하니 징징댄다고 일뭐가 힘드냐고 하나도 안힘들고 놀다온거 같다고
넌회사에서 얼마나 쉽게 일하길래 이게 힘드냐고 티격태격하는데요 지금도 카톡에서 도토리 키재기지만 누가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