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알게 된게 초딩 3학년 때야.
넌 별로 개성있는 친구는 아니었지. 하지만 어느 날 너 조퇴했잔아.
바지에 똥싸서.
그 후로 난 너를 표현할 수 있는 존재 수단인 "걔 있잔아. 바지에 똥 싼얘." 라고 떠들고 다녔지.
그게 너한테 그렇게 상처가 될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한번 크게 싸우고 난 후로 우리 친해졌잔아. 완전 레알 친해졌잔아.
너희 엄마가 내 이름 알정도로 친해졌잔아.
초딩 졸업하기 전까지 베스트 프렌드 였잔아.
물론 지금은 연락 끊겼지만.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