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캡쳐해서 뭐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너무 화가 났지만, 누구인지도 공개하진 않겠습니다.
- 내가 늦게 합류한 팟에서 게임함
- 어쩌다 모 회원(처음 보는 사람)이 마이크로 반말 비슷하게 한 모양.
난 정확히 못들음.
- 그래서 사람들이 '반말했다' 면서 모 회원을 놀리기 시작함.
난 반말의 반대말로 '우리는 반말 대신 온말'이라는 노잼개그를 함.
- 새로 나온 아케이드? 사용자 지정 게임 3:3을 같이 함
- 방장이 '온말팀' vs '반말팀' 으로 팀을 짬
- 세번째 게임 쯤 되었을 때, 모회원이 반말로 뭐라고 함. 정확히 못들음
'~하고 말이야... ####' 정도였다고 기억되는데...
뉘앙스가 아무래도 나를 보고 자꾸 반말로 하는 것 같아서,
'모회원님 저보고 하는 소리세요?' (3번 정도)
라고 했더니
'그래 이 새끼야..##@!#!#!@# (정확히 못들음)'
...
- 그래서 게임 중단하고 '이 새끼라는 소리 들어가면서 게임하고 싶진 않네요' 하고 나옴..
그 이후 같이 게임하던 분들이 친추 들어와서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푸시라'고 했는데..
글쎄요..
이게 무슨 오해가 있을만한 내용인가요?
제가 정신이 없어서 띄엄띄엄 들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보고 하는 말씀이세요?' 라고 세 번 정도 물었는데..
또박또박 '그래 이 새끼야..'........
제가 먼저 그 분을 도발했나요?
남보다 앞장서서 그분에게 뭐라고 했나요?
아니, 그 직전에 제가 무슨 말을 했나요?
나이 마흔 넷 먹고 그 정도 분위기 파악 못할 만큼 못난 놈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혹시라도 제가 먼저 이상한 소리를 했다면 알려주세요.
결국 그 뒤에..
다른 친구 등록된 분과 같이 게임하려고 들어가니 모회원도 친구 요청을 했더군요.
그냥 안받았습니다.
그 때, 같이 게임하던 다른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그 회원과는 다시는 말 섞기가 싫었습니다.
그냥 아는 사람 없이 게임하는 게 오히려 익숙한데..
제가 뭐하러 이런 일까지 당하는 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