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오유인입니다
매일매일 베오베는 꼭 챙겨보고 요리게시판을 집중적으로 보는 사람입니다ㅎ
현재 단체급식을 하는곳에서 일하고 있고 이것저것 배워보니 저한탠 중식이 재미가 있더라구요
다른 요리보다 우월한 스피드와 강한 화력에서 나오는 불맛....!
짬뽕 짜장면 볶음밥 이것저것 연구하며 자료도 뒤져보며 공부도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제대로된 탕수육을 해보자 ! 하는 맘에 주1회는 꼭 탕수육을 해봅니다ㅎㅎ
과정샷은 다 못찍었네요... 사진 찍으며 요리 하시는분들 대단하십니다 ㅎㅎ
보는 입장에선 간단한데 요리하면서 사진을 찍으려니 생각보다 어렵고 귀찮아서
잡담이 길었네요
일단 제가 만드는 탕수육을 불러볼께요
1. 등심 혹은 안심을 준비하여 손질하고 후추와 소금, 계란흰자, 녹말을 양념하듯 버무려준다
2. 튀김옷에 들어갈 녹말은... 완전한 감인데 이게 녹말을 풀었을때 손으로 녹말을 쥐면 굳어서 뭉치고
힘을 풀면 곧바로 액체로 돌아가는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만든다(온도차이로 튀김이 바삭하게)
3. 냉장고에서 차갑게 굳어진 녹말을 손으로 잘 풀어서 고기에 묻혀 바로 튀겨준다. 튀길때는 계속 괴롭혀
줘야한다. 채망으로 고기들을 건져서 기름을 탁탁 털어주고 다시 넣고 털어주고 넣고(수분을 빼는 작업)
속이 다 있으면 살짝 건져서 기름을 빼고 기름 온도를 높여주고 다시 튀겨준다(머금은 기름을 빼는 작업)
4. 소스는 파의 흰부분을 기름에 먼저 볶다가 양파, 당근, 목이버섯을 넣고 볶다가 향이 나오면
물을 한컵(200cc),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 간장 1큰술을 넣고 끓이다가 오이를 넣고 물전분을 풀어
농도를 조절한다.
예...이런식으로 하는데 제 탕수육은 전분에 비율을 높게하고 튀김옷에 수분과 기름을 최대한 제거해서
시간이 지나도 바삭하게 극도의 바삭함을 만들어줬는데
여러분은 탕수육을 드실때 ' 바삭바삭 ' 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소스에 버무려졌을때 ' 물컹물컹 ' 을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원래 중국에서의 탕수육은 어떤 모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