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간간이 노무현 그립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 글이 올라와서는 추천도 받고 베스트도 가고 그랬다.
하지만 여권에서 그걸 너무 많이 이용해서 이제는 그런 글도 좀 식상하고..
또 선거 즈음에는 노무현 잘못 끌어들였다가 베오베에서 맹렬하게 비판받은 글까지 생겼다.
그래서 요즘은 '노무현 그립습니다' 류의 글은 그 빈도가 줄어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오히려 지금 노무현에 관심 가지고 그리워하는 건 노무현 지지자들이 아니라 그 반대편...
그들은 알까 모르겠다. 그토록 노무현 그립습니다 거리는 걸 싫어하고 노무현을 추억하는 걸 싫어하던
자신들이 다 꺼져 가는 노무현에 대한 기억과 관심을 꾸준히 일으키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을..
저 짤을 보면 궁금해진다.
진짜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