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에서 정보부장이라보니 성적표를 미리 봣는데 참... 답이없더라구요 뭐 수능날때도 가채점해서
대충 점수는알앗는데 진짜 성적표로받아보니 이건뭐.. 그 가채점 결과보다 더떨어지고 제가바라던대학보다3~4등급떨어진 대학으로
가야될것같네요..(대충 얼마정도떨어졋냐면 전교10~20등하는놈이 50등정도된케이스)
진짜 저 왜이러는거죠 방금 부모님께 수능성적 알려드리고 어디 대학갈꺼같다고 말햇는데
계속 왜그렇게쳣냐,... 이건 아니지않느냐,... 이거보다는2등급좀더 높은대학가야되지않느냐,...
이렇게 말하는데... 참 기분이 뭐같습니다 제가 방에들어가 지금이 글적고 잇는데도 옆방에서 엄마가 훌쩍거리는 소리가들려요..
뭐 어쩌냐되는거죠? 솔직히 N수생님들이 볼떄는 한심하다고 봐질수잇는데 전 진짜 미칠것같네요
이까짓거 재수한번해버리면될것같은데 주위에서는 수능체제바뀌어 너같은놈은 딱재수하면 망할케이스라느니, 그냥 이성적대로가서 열심히공부하면 나이진다느니,라고 말하곤 하는데 저 솔직히 둘다하기싫습니다.... 재수쪽으로 가려하면 부모님 정말힘들실것같고, 내가 공부를하더라도 주위 시선떄문에 공부 더안될것도같고, 재수한다고해서 더 성적 나아진다고 보장도안되고, 그렇다고 그냥 이성적대로 가버리면 그냥 내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 질것같네요 제가 수험생활하면서 대학가서 행시봐서 붙고봐야지 하고 계속공부하고 솔직히 행시쪽으로 붙으면 대학같은건 상관없는것같은데
행시도 엄청힘들다하고 그냥 이런 대학이계속 이름표붙으면서 절 괴롭힐것같아요
아 진짜 미치겟네요 차라리 맘껏 울어버렷으면하는데 그렇게도안되고, 내가 밥먹거나 뭐하는순간에도 내가이런걸 할 자격이있는가?라고 생각하게되고, 걍자살하면 편해지겟지 하는생각밖에안들어요 근데 진짜 자살이란게 왠만한 강심장아니면 못하는것같네요 좀 창피하지만 베란다가서 뛰어내릴까 생각도하고 식칼가지고 막찌르려생각도햇는데 뜻처럼 안되더라구요 솔직히 세상에 이런것땜에 미친다는나보다 힘든사람이많다는거는 알고있어요
그런데 계속 이상한생각만들고 삶에 의욕도없고 그냥 진짜 잉여인간이딱맞는것같아요.
끝으로 이런 하소연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