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도 전이네요
사당쪽으로 일다닐때인데
아시다시피 사당역 사람 많잖아요
전철에서 팔내리고 있다가 내리면서 팔을 들었는데
들면서 뭔가 물컹한걸 쳤는데
순간 움찔하면서 이건.... 그거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급당황해서 뒤돌아봤는데 사람은 많고 휩쓸려서 계속 걸을수밖에없었는데 누군지 알수도 없었고....
진짜 좀 쎄게 쳤는데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사람많아서 티를 못내셨을까 아님 내가 그분을 찾질못한건가
십년이 지났는데도 그 물컹한 느낌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너무 죄송하네요 사과도 못했는데 ㅜㅜ
아침부터 왠 봉변이었을까
별일은 없었겠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