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게가 생긴걸 놀라워 하며 나의 오유 첫 게시물을 똥 썰로 시작
회사에서 무쟈게 심심하여 영화 한편 때리보고 그래도 심심하니 심심체.........
이야기는 바야흐로 18여년 전
부산 서면에 쪽방집들이 모여 있던 동네에는 화장실을 공동으로들 쓰고 있었심....
누나네 집에 놀러 갔다가 똥이 급하여 슬리퍼 신고 담배를 들고 열심히 좁은 계단을 올라가심...
근데 공동 화장실에는 휴지를 가지고 가야한다는걸 깜빡하심.........
너무나도 급하여 급똥 후에 휴지로 쓸만한 것을 찾아보았심..
그러나 푸세식인지라 휴지는 모두 저아래 똥통안에 있심.............
손에 있는 담배를 보고 한가치씩 도합 10가치로 문지르고 긁어내고 닦았심...........
담배갑을 해부하여 나머지 국물을 닦아내었심.....................
그거는 내가 40 몇년을 사는 동안 나만의 비밀이었심.................
똥게시판이란게 생긴게 너무나도 신기하여 여기에 털어놓았심.................
전세계 어느 사이트를 들어가 봐도 똥에 관한 게시판은 여기뿐이심.....................
이글을 썼다고 내인생이 잘못되기에는 나는 너무 늙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