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이런글 올라올 때 마다 너무화남 저도 어렸을때 아빠가 알콜중독으로 상습적으로 때렸는데 어느날 알콜중독 치료하러간 아빠가 와서는 저를 보자마자 마구구타했음 머리채잡고 책상모서리로 내려찍고 발로 밟고 침대밑에 침대밑에 뭐 부러진 각목같은거 있었는데 그걸로한두대 맞으니까 진짜 이대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핸드폰 최대한 멀리던진다음 주의끌고 맨발로 미친듣이 뛰어서 경찰서 갔는데 발은 맨발이고 코피는계속흐르고 이마가 찟어진 그 상황에 경찰한테 살려달라고 살려달라고 울고불고 매달렸는데 경찰이 하는말이 진짜 니가 뭘 잘못해서 아버지한테 맞은거아니야 ? 근데 왜때려 이러면서 니가신고해도 미성년자라서 니 말 법적효력이 없고 가족이라서 여기에 니네 아빠를 계속 잡아 놀 수가 없어 이러는데 진짜 영화에서 보면 살인자에게 도망쳤는데 알고보니 경찰도 한통속이여서 희망을 잃는기분이 어떤느낌인지 알았음 아직도 그 경찰관새끼 표정이 기억나서 이거 쓰면서도 너무 서러움 경찰서로 달려가면서 내가 느낀 감정도 너무 생각나고 진짜 처참했음 그래서 그때 그럼 어떻게 하냐고 울면서 그러니까 우선집으로 가라함 미친새끼가 지금은 아버지가 진정되지 않았겠녜 그때 무슨 싸움신고가 들어왔던거같은데 지들끼리 궁시렁거리면서 출동하려고해서 너무무서우니까 집까지만 가달라고 부탁했음 그것만해달라고 그리고 경찰관이랑 같이 집갔는데 현관 신발장부터 거실이 피투성이니까 그제서야 언제부터 이런거냐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돈은있냐 갈곳은있냐 물어봤음 그리고 경찰서가서 임시방편으로 뭐어쩌고 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은안남 그거무시하고 나는 부셔진 핸드폰들고 집에서나왔음 그때 아빠가 자는척했는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쇼파에누워 자고잇었고 탁자에 칼이 있었음 아 거기서 내가 포기하고 집다시 갔으면 아직도 진짜 두려움 내 얼굴에 이마쪽에 아직도 상처조그마하게 있는데 화장할때면 그 새끼생각남 우리나라 경찰문제임 물론 수고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도 어디선가 아빠에게 맞고 경찰에 알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껄 생각하니까화남 그 때 내가 안성에서 송탄까지 걸어갔음 그 경찰돈빌리기가 싫어서 아 또화나 그리고 내가 줄였음줄였지 어느것하나 과장된건 내모든걸걸고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