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드렸던대로 오늘은 아담과 하와 그리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에 대하여 생각 해보지요. 여호아는 아담에게 네가 이곳에 있는 모든 과실을 먹어도 좋되 선악을 아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손대지도 말라고 하는군요(창 2,16) 그런데 뱀의 꾀임을 받은 하와가 그 열매를 먹고 그것을 아담에게 주자 아담도 받아 먹습니다. 그리곤 자신들이 벗은 것이 부끄러워 무화과 나무로 몸을 가리고, 에덴을 거닐던 여호아가 이것을 보고는 그 이유를 묻자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그 죄를 돌리고 그 심판으로 뱀을 평생을 기어 다니고 흙을 먹는 벌을, 하와는 출산의 고통을 아담은 경작의 고통으 벌로 받고 뱀과 여자는 원수를 만들고 결국은 인간을 에덴에서 쫏아 냅니다. 여기까지가 개략적인 선악을 알게 아는 나무에 대한 사건의 전말이고, 기독교에서는 이것이 원죄가 되어서 우리는 지금까지도 신에 대하여 죄인이라 주장합니다.
자 그럼 한번 생각해 보지요. 먼저 신이 에덴을 만들고 아담 하와를 창조했다면 애당초 선악을 아는 나무나 생명의 나무를 왜 거기에 두었을까란 점입니다. 전지전능한 신이니 뱀이 하와를 꼬실 것도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그 선악을 아는 열매를 먹을 것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아는 왜 그렇게 했을까요? 그것은 아담과 하와를 믿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런 장난을 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만일 여호아가 이들을 만들었다면 애당초 이런 테스트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유추할수 있는 결론은 인간을 여호아가 만든 것이 아니고 원시 종교에서의 신이 인간을 속여 인간들이 신이 자신들을 만들었다고 믿게 되었을 경우와 여호아 신은 자신이 만든 피조물조차 완벽하게 만들지 못하는 멍청이인 경우 두가지가 나올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 기독교인들이 들고 나오는 것이 자유의지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한심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만일 자유의지가 있다면 그 책임은 인간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신과는 무관한 것이 됩니다. 즉 인간이 선악을 아는 열매를 먹음으로써 선악을 판단하게 되었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인간에게 있는 것이지 일개 신이 심판을 할수 있는 것이 못됩니다. 왜냐하면 그 자유의지를 신이 주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기독경에 나오는대로 자유의지를 주고 다음에 심판을 한다면 그것은 마치 어떤 힘센 사람이 와서는 나에게 돈을 주던 안주던 너의 자유다 그러나 안주면 죽는다라고하면서 그것을 자유의지라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놓고 보면 결국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준 것도 신이 아니며, 선악을 아는 열매로 사람을 미혹하고 뱀을 사주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그것을 따먹게 한것도 여호아라는 말이 됩니다.
기독교인들은 뱀을 사주한 것이 사탄이라고 말을 하지요. 자 그럼 뱀을 사주한 사탄은 누가 됩니까? 여호와가 사탄이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 사악한 신이 선악을 알게하는 열매라는 것을 만들어 인간을 자신의 종속물로 한것이지요.
그럼 과연 선악을 알게하는 열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 보지요. 인간이 본래 선악을 알지 못하는 멍청이였다가 어느날 열매를 하나 먹었다고 선악을 알게 되었다면 이것은 웃기는 소리이죠. 이렇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마치 순진한 시골 사람같었습니다. 그런 인간에게 이것 저것을 알려주고 인간이 좋지 않은 길로 가도록 유도한 다음에 그것을 빌미로 공갈 협박을 하는 치사한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은 아담 하와가 있던 고대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순진한 인간은 이러한 신의 간교한 술책에 속아 자신들이 정말로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지만 실제로 죄를 지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판단력이 생긴 것이랄까요.
이처럼 있지도 않은 죄를 씌운 신은 이것을 가지고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이용하여 써먹고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것이 왜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를 살펴 보지요. 말씀 드린대로 이 문제는 아담 하와가 살던 시대의 신에게 속은 인간과 인간의 문제였습니다. 그것도 유태 지방이라는 한정된 민족 종교 안에서 말입니다. 앞에서 말씀을 드렸듯 여호아가 인간을 창조한 것도 아니고 원죄라는 것도 신을 추종하는 자들의 술책에 의한 것이라면 여호와신은 유태의 조상신에 불과한 신이므로 모든 인류에게 공통되는 원죄라는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허무맹랑한 사기를 아직까지도 진실이며 진리라고 말하면서 현대를 고대의 수준으로 낮추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기독교인들입니다. 아 한가지 빠트릴번 했군요. 창세기 3장 22절을 보면 이제 인간이 우리들중 하나처럼 선악을 알게 되었으므로 살려 둘수 없다고 하면서 에덴 동산에서 쫏아 냅니다. 이 말로 우리는 한가지를 찾아낼 수가 있지요.앞에서도 한번 말했듯 여기서 등장하는 신은 여호아 하나가 아니라는 점말입니다.
음 글이 좀 산만하군요. 결론적으로 이 말도 안되는 기독교의 주장을 순서대로 정리해 뒤집어 보지요. 1: 여호아는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다. 2: 선악을 알게하는 열매를 먹게 한 것은 여호아의 술책이였다. 3: 이러한 술책을 부린 이유는 인간을 신의 종속물로 묶기 위해서였다. 4: 처음부터 이러한 것이 사기였으므로 이것을 원죄라고 하는 것도 모순이며 더구나 이러한 고대 종교에서 신을 경외시 하기 위해 만든 설화를 가지고 인간을 묶으려는 것은 어리석은 바보짓이다.
오늘은 일단 산만하지만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고 다음에는 이 사기가 어떻게 카인과 아벨에게 연결되는가를 살펴보지요. 그럼 다음에 뵐때까지 평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