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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까발려진 곰팅이 신상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488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Ω
추천 : 2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1/26 14:43:21
프록시를 썼던 곰팅이 악플을 달았다. 프록시는 못털 줄 알아서 그렇게나 당당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엔 어떤 한 사람의 신상이 털렸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역시나. 악플러 곰팅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은 한 사람이었다.
직업, 아이디, 이름, 거주지, 취미 등 일치하는 부분이 매우 높았다.
90% 쯤 되는 듯 싶다.

얼마뒤 신상의 본인(+친구, +형)이라는 사람들이 등장해서는 '90%가 100%는 아니지 않느냐~!, 진짜 범인이 자기행세를 했다~!' 면서 10%의 가능성을 빌미로 그 신상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고소하고 말고는 신상의 신빙성과는 별개의 문제이므로 다루지 않겠다)

근데 그게 뭐 어쨌다는건가?
둘다 심증만 제공할 뿐이지 양쪽 누구하나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물증'은 대지 못하는 상황이다.

내말은.

'곰팅이 = 이사람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신상턴사람)은, 곰팅이가 자기 아이디로 악플을 타이핑하는 그 순간에 그자식의 손모가지를 잡아채서 우리 앞에 들이대지 못했다' 는 것이고 

'곰팅이 = 내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 역시, 곰팅이가 자기 아이디로 악플을 작성할 할 당시, 자기는 다른것을 했다는 확실한 물증(cctv같은) 자료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이처럼 양쪽 다 확실한 뭔가를 제시하진 못했으므로
'곰팅은 누구누구다~! or 곰팅은 이사람이 아니다~!' 라고 '단정'하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90:10 이라는 심증이 있다.
신상털린것을 봐서 알겠지만. 인터넷에서 이정도의 일치도를 보인다는것은 엄청난 신뢰성이 있다. 
90% 이상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100%는 아니지만 90%인 그 심증을 가지고 '곰팅은 누구누구다' 라고 믿고 살 생각이다.

형벌을 부여하는 법원에서나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범인과 피고인의 100, 99%의 일치도를 요구할테지만 우리는 법원이 아니지 않는가? 
난 90%만으로도 충분히 그렇게 믿을 수 있다.

만약 내 이런 생각이 진실에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어찌할텐가? 내가 그렇게 믿고 살겠다는걸
아쉬운 사람은 내가 아니다. 잘못도 안했는데 오해받고 살 그 신상털린사람 아니겠는가?
억울하면 친구 형 동원하는 것 말고 더 확실한 물증을 제시하겠지 뭐;
그러기 전까진 내 생각을 바꾸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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