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켜고 댓글보니 평소보다 더 어그로성 댓글이 눈길을 끕니다. 가뜩이나 피지도 못한 청춘들이 열이나 억울하게 세상을 져버려서 마음도 아픈데 이를 이상하게 이용해 먹으려는 나쁜 놈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부는 기회는 챤스다라고 학생회의 외부행사를 금지하겠다고 덤비고 이에 동조라도 하듯이 댓글에는 학생회 책임이라고 댓글들이 달리고... 정부의 대응이 방향을 잘못 잡은게 아니라 아예 엉뚱한 곳으로 호도하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여기에 갑자기 학생회 책임론이나 이도 아니면 도의적 책임이라는 사랑과전쟁 솔루션 같은 소리도 있고... 유난히 오늘따라 불편하게 보입니다. 얼빠진 어그로라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목적을 가진 플레이라면 아주 저열한 플레이입니다. 이는 흡사 과거 외대에서 정원식이라는 개새퀴가 밀가루에 달걀 쳐맞은 헤프닝으로 학생운동을 패륜으로 포장한 사건이 연상됩니다. 이상한 프레임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왜곡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억울하게 피지도 못한 청춘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