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지오를 듣다가 오밤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 관한 뉴스를 들었습지요. 화씨 10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는 얘기와 총기로 인한 살인사건이 많다는 그런 얘기였습니다. 게중에 어떤 꼬마는 집 앞에서 쥬스를 팔다가 유탄에 맞아 절명했다고 하네요. 험한 동네에서는 종종 집안에 있다가도 거리쪽에서 날라온 유탄에 맞는 경우가 발생하네요.
하늘을 지붕삼아 거리에서 서식하는 고양이를 보통 도둑 고양이라고 부르나요? 주인으로부터 버려지거나 탈출한 고양이, 길 잃은, 집 없는 고양이를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간혹 죽을 때가 되면 스스로 집을 떠나는 고양이도 있다고 하더군요. 마지막 순간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일까요?
유탄과 도둑 고양이를 표현하는 공통적인 형용사는 stray 입니다.
도둑 고양이: a stray cat 유탄: a stray bullet
참고로, 집고양이가 집을 나가서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는 a feral cat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Lost Cat: 보통 집 나간 고양이를 찾는 광고에 쓰이는 문구인데요. 우리말로 옮기면 "고양이 찾아주세요" 정도가 되겠지요. 반대로 길 잃은 고양이를 줏어서 광고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때는 보통 Cat Found 라고 합니다. "고양이 찾아가세요" 정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