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연부터 말씀드릴께요
제가 카스에서 연락하고 지낸지 꽤 됫는데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여자구요)
저는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구요...
친구도 고등학교 1학년인데 그 애는 공학을 갔고 저는 남고를 왔습니다.
그러다가 카톡이 와서 연락을 하게되었고 다음날 같이 밥도먹구 좋았었습니다.
솔찍히 첨봤을때도 좋은 감정 있었는데...ㅜ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 밥도 같이 먹을겸 사탕도 사주면서 멋지게 고백을 할려 했습니다.
근데 어제 3월14일 화이트데이?
남자애한테 사탕을 받았다고 카스에 인증샷까지 올리면서 자랑을 했더라구요
하트 다 붙여 가면서...
아 지금 이걸 쓰면서도 가슴이 찢어질꺼 같네요.
솔직히 제가 그 친구이상형이 공부 잘하고 매너 있는 남자라고 해서
공부 개열심히 해서 3월 모의고사 국어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리고 영어도 5에서 4로 올리고 수학 만점까지 맞았는데
(국어는 1점차로 2등급...)
그리고 욕을 친구들이랑 있을때 많이 쓰는편이라 욕도 줄일려고 노력도 엄청 햇습니다. (욕 사용 빈도도 엄청 줄엿구요)
그렇게 진짜 이상형 한번 될려고 노력을 얼마나 햇는데...
그냥 눈물날려고 하네요
그냥 포기해야 되는건가요?
아니면 기다려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죽어야 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