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뒤에 남은 바닥에 떡쳐져 있는 촛농 흔적들.

그건 왜 안치웠을까? 문화인이라면 자신들의 행위에 사용된 물건으로 인해

그렇게 된것인데 당연히 치워야 하는거 아닐까?

손으로는 힘들어? 그러면 끌같은거라도 긁어서 모아서 버리던가 해야지.

그냥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키고 서있으면 멋있으니까 촛불을 사용하는거야?

그뒤의 처리는 상관없고? 이에 대해서 난 어느누구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사람 못봤어.

몰랐다. 실수였다. 이런대답도 안보이더라.

그들 생각은 이런걸까? 인정하든 않든.. 자신들은 정의로운일을 하는것이고

그뒤에 그런 사소한 문제점이 생기더라도 그런것은 우리들의 행위가 워낙 정의롭기 때문에 눈감아도 된다.

설마 이런생각까진 아닐꺼라고 나도 생각해.

그냥 간단한거야 어떤 모임을 하던말던 좋아.

다만 뒷처리에 대해서 왜 신경을 쓰지 못하는거지? 자칭 문화제를 한다는 문화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