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사정이 꽤 좋지 않습니다.
일단 현재 고2이며 특성화고라 내년에는 취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눈 상태가 정말 좋지않으시고 당뇨에 몸도
좀 편찮으셔서 일을 하실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매달 70만원씩 기초수급자로 꼬박꼬박 받아먹고는 있지만
월세내고 하다보면 한 달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점점 성인이 되어가다보니 정말 군대가 너무나도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일을 할 수 없으신 어머니를 두고 2년간 군복무를 다녀와야 된다니
도대체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겠네요.
이런 쪽을 잘 알고 계신 분이시라면 부디 좋은 조언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정말 면제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국방의 의무를 방위산업체로 대신 할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능한한 이런 쪽은 선택하고 싶지않네요..어릴 때 부터 하고싶었던 일이 있었는데
방위산업체에서 꽤 긴 기간을 보내야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