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제 제가 메리다 사이클로크로스 500을 타고 있습니다. 상당히 만족하며 즐겁게 타고 있는데 구동계가 105 2*11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 크랭크는 105가 아니고 시마노 RS500 46-36이고 스프라켓은 105 11-28 입니다.

  제가 주로 즐기는 코스가 왕복 60km가 되는데 마지막 업힐 코스에서 크랭크 36 스프라켓 28로 올라가니 매번 너무 죽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양쪽 다리 동시에 쥐가 난 적이 한 두번이 넘습니다. ㅠㅠ 물론 최고의 선택은 엔진 업글이겠지만 퇴근 후 지친 몸으로 라이딩은 생각도 못하고 주말에 미친듯이 달리는게 일상이 되니 엔진 업글도 너무 더디군요.

  그래서 큰 마음 먹고 크랭크와 스프라켓을 바꿔 보려고 하는데 105 스프라켓의 보니 3가지 옵션이 있더군요, 그중 11-32가 마음에 드는데 46-36 크랭크와 11-32 스프라켓으로 크랭크 교체 없이 스프라켓만 교체 하면 기존에 비해 업힐이 조금 이라도 더 편해 질까요??

  아니면 비용이 스프라켓 교체 보다 배 이상 더 들지만 105 크랭크를 50-34로 스프라켓 교체 없이 가는 것이 더 좋을까요?? (크랭크 가격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ㅜㅜ 왜 메리다에서 105 풀셋을 하지 않았는지 알겠습니다.) 

  그리고 시마노 MTB 11단 스프라켓중에 11-42 스프라켓이 105 구동계와 호환이 가능할까요?? 

  늘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