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휴....어딜가야 할지...
게시물ID : freeboard_488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여우§
추천 : 2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1/01/28 03:14:11
안녕하세요..
아는분은 저 아시겠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구나....
예전에 잠깐 여기서 놀던 적있던 사람이에요... ㅎ
그냥 새벽에 할것도 없고 주절주절 하다가 물어볼것도 물어보고 싶고 해서요....
그나저나 고민이 생겼는데요....
8개월전에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이 놈이 가면 갈수록 변하네요...
첨에 저를 꼬실때는 별 작업멘트를 다 하더니...
넘어가니까 이제 내가 보내는 문자는 잘근히 씹어주는건 예사고....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질 않나.... 거짓말을 하질 않나....
4년만에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 저로써는... 사실 좀 상처를 많이 받네요..
그래서 헤어지려구 마음먹었어요... ㅎ
근데 헤어지려고 하니 정리할게 참 많네요... 8개월이 작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정리할거 다 되면 깨끗하게 헤어져야죠.. ㅎㅎ
원래 이번 주말에 같이 여행을 가려고 일정까지 잡아놨는데...
이제 헤어질 마당에 여행은 무슨.. ㅎ
근데 집에는 일하러 간다고 벌써 뻥쳐놨는데... ㅋㅋㅋㅋㅋ
꼼짝없이 이 엄동설한에 집 밖에서 3일을 보내야 하네요...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하기에는... 초라해 질거 같습니다..
마음이 편하면 눈물을 보이는 편이라서요.. ㅋ
혼자서 여행을 가자고 하니.....
나이먹어서 가려는게 참.. 무섭기보다는 쪽팔린다는 생각만;; ㅎㅎㅎ
그래도 용기내어서 분위기 있는 펜션 가려고 하니 벌써 예약이 가득 찼네요 ^^;;;
에버랜드를 갈까........ 하니 관람하는건 혼자 하겠는데 놀이기구는 차마 혼자 못타겠궁...
정동진을 갈라하니 거기 민박집 잡고 혼자 자다가 귀신 보는 꿈을 꿔서....
참... 생각해 보니 저 겁이 많죠잉.....
서울을 가서 야경 잘 보이는 곳에서 혼자 분위기 잡을까 싶었는데
일요일날 졸래 춥다면서요........
어디 모임 같은 곳 없나 싶어서 뒤져봐도... 내가 가기에는 뻘쭘한 모임들 뿐.......
에휴................
이렇게 용기가 없어서 사랑은 어찌 했는지.............
그냥 찜질방에서 살이나 쭉쭉 빼고 있어야 하는지... ㅎ

적고 나니까 내 자신... 참 한심하네요.. ㅋ.........
내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ㅋ
술을 안마셔도 밤의 어둠은 항상 절 취하게 하나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