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월급이 백만원입니다(4대보험제외하고요)
제가 나이가 좀..있어요.. 여자인데 28살입니다..
아버지가 2억 빚을 진게 있어서..22살에 첫 직장때부터 지금까지 6년간 90만원을 빚갚는데 쓰라고 어머니 드렸었구요..
100만원 월급이었지만 얼른 빚을 갚고 싶어서(이자가ㅜㅜ) 옮기지 못하고 계속 다녔어요..

이제사 빚이 끝나게 되어 돈을 모으려고 보니 참 막막하네요..
20대초중반을 제 빚도 아닌 부모의 빚갚는데 전부 써놓고 나니 씁쓸하기도 하고..
막상 끝나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금은 월세겸 생활비 조금 해서 어머니께 50드리고 있고요..
나머지 50이 이제 제가 저금하고 제 돈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네요..
제가 6년동안 정말 옷도 한벌 화장품도 한개 제대로 사본적이 거의 없어요..
이제는 옷도 좀 사보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예쁘게 꾸며보고도 싶어요..
남들은 실적쌓고 점점 올라가 200도 벌고 그런다던데..저는 공부를 못해서 좋은 대학도 못들어갔거든요...
비록 100만원의 적은 월급이지만 꼬박꼬박 저금해서 30대는 조금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40전에 작은 카페를 여는게 꿈이에요...^^

그런데 제가 나이 이만큼 먹어서 청약저축이라든가 재테크라든가 잘 몰라요..;^^부끄럽내요..
적은돈이지만..50만원을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모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