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보물고블린. 내 얘길 들어볼래?
해골도, 거미도, 라쿠니도 모두모두 친절해 왜냐면 고블린은 아무도 공격하지 않거든 라쿠니가 팔찌를 줬는데 너무 가볍고 좋아 고블린은 행복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는데 성역의 영웅을 만났어 '안녕..하세요?'
누군가 그랬지 영웅을 만나면 달아나라고 묘지의 새끼마귀가족도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영웅은 고블린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폭행하기 시작했어
고블린은 도망쳤어 도망치면서 금화를 마구 던졌어 하지만 영웅은 계속 따라오며 고블린을 때리고 칼로 찔러댔어 처음부터 영웅은 고블린을 죽이고 짐을 모두 빼앗을 셈이었던 거야
고블린은 자루를 포기할 수가 없었어 왜냐하면 이건, 집에 두고 온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낼 소중한 재산이거든 고블린은 평생 단 한번 쓸 수 있는 차원문을 열었어 그리고, 문이 열리는 중 영웅에게 따라잡혔어 살고 싶어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