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었음으로 음슴체임.
사건은 그저께 였음. 짤방에 나오는 글대로 시내주행중에 끼어들기를 했고,
나의 끼어들기에 빡친 상대방이 보복성 위협운전을 함.
순간 빡쳐서 달콤한 인생에서 양카 조지는 이병헌에 빙의하려 했으나,
백미러 속 오징어 한마리를 본 후 급격히 이성을 되찾고 그냥 조용히 따라감.
상향등은 커녕 경적한번 안울림.
근데 한번 급정거 하고 말줄 알았는데 계속 급정거에 차선바꾸면 지도 바꿔서 길막함.
슬슬 화가남. 그래도 싸우면 지는거라 생각해서 조용히 따라감.
계속 운전 똥매너로 함. 아주 창문열고 손까지 걸쳐주셨음.
앞에 신호가 보임. 신호가 바뀔 때쯤 된 것 같아서 일부러 붙어서 따라가다가
그 차 신호지나고 나서 서행함. 나는 신호걸림. 바이바이.
여기까지 대략 2~3분 걸림.
5분쯤 더 운전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블랙박스에서 메모리카드 분리후 동영상땀.
상대차 번호판도 선명하게 땀.
국민신문고 사이트 접속해서 신고 ㄱㄱ.
동영상 50mb까지 올라가짐(IT 강국 코리아!!!)
신고 후 마음의 안정을 되찾음. 여기까지 대략 30분정도 걸림.
그리고 어제 연락이 옴. 상대차 관할서에서 동영상 확인 후 위협운전 맞다고처벌하겠다고 함.
그리고 오늘 확인 메일 도착ㅎ
사실 내가 당한 거에 비해 벌금 4만원에 벌점 10점은 약하디 약하다고 생각하지만,
바꿔생각해보면 그놈은 자기가 이겼다고 2~3분 우쭐되다가 생돈 4만원에 벌점 10점 받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짐.
세줄요약.
위협운전당함
국민신문고에 신고함
인실ㅈ 완성.
+블랙박스 다세요. 두번 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