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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질스러운 민족성에 대한 잡념 (본편)
게시물ID : sisa_489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은중요해
추천 : 14/2
조회수 : 1334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4/02/23 11: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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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질스러운 민족성에 대한 잡념_덧









"답없는 한국의 쓰레기 같은 민족성과 시민의식 으휴 ㅉㅉㅉ "

라는 레파토리가 나올때 같이 등장하는 사건 몇개들이 있습니다.









06년 롯데월드가 아틀란티스에서 추락해 관람객이 사망한 사고가 벌어지자 6일간 무료개장을 했습니다.

결과는 10만명의 인파가 모여 35명 추가 부상으로 인해 첫째날 행사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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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와 사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239630













2012년 빕스가 15년의 기념해 샐러드바 1만원 행사에 사람이 몰려 사이트 마비와 함께 헬게이트가 오픈되었죠.



빕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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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G2 사고. 이건 뭐 다들 아실테니 설명을 생략하죠.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8092017367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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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나 롯데월드나 운영업체의 미숙한 통제능력과 

롯데월드의 경우는 관계자가 업무과실과 주의의무 태만으로 입건, 조사 방침을 발표했으나

국민의식과 관련해 씁쓸한 뒷맛이 남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면,

공짜 좋아하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시민의식이 

한국민족의 특성이자 속성일까요










제목 없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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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럴까?)











1915년도에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한 경영 컨설턴트가 A나라에 가서 여러 공장들을 둘러본 뒤 

" 당신네 국민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주 만족스럽고 태평한 국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경영자 몇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이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민족적 습관을 바꾸기가 어렵다고 말하더라."

한마디로 당신네들은 게으른것이 민족적 특성이라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미국인 선교사 시드니 굴릭도 이 A 나라에서 25년동안 살면서 1903년에 쓴 저서에 보면
"(사람들이)게으르고 시간의 흐름에 전혀 무관심하다는 ...인상을 준다."고 썼습니다.

또한, 이 A 나라는 1900년도 중반을 넘어서는

여행지에 가면 단체관광으로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명소에 내려 사진만 찰칵찰칵찍고 다시 버스에 타서 이동하는 여행을 한다며

서양인들이 조롱을 섞어서 사진만 찍어대는 작은 꼬마라는 뜻의 '클리키'라고 별명을 붙여주었고,

호텔에서는 자기들끼리 방문을 열고 크게 소리내어 떠들고, 밤만 되면 술에취해 노래를 크게 부르며,

속옷만 입고 프런트까지 돌아다니는둥, 국제사회에서의 공공연한 조롱거리가 되어

관광청에서 외국여행에티켓을 다룬 책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경영 컨설턴트와 선교사가 게으른 것이 민족적 특성이라고 보았다는,

수준이 낮은 매너로 사람들의 조롱을 받았던 이 나라는,

일본입니다.

(컨설턴트와 선교사 출처 -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저)
(여행지에서의 일본인 이야기 출처 -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저)




근면 성실이 지나쳐 일만 하는 일개미, 대지진 속에서도 생필품을 질서를 지켜 구입하는 오늘날의 일본이

100여년 전에는 서구인들의 눈에 게으른 민족성 소리를 들었고

수십년 전에는 노매너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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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후의 일본인들의 질서의식. 물을 배급받기 위해 학교운동장에 있는 모습과 편의점 이용모습)





또 다른 나라를 한번 볼까요

과거 B라는 이 나라에 대한 혹평은 정말 무지막지 합니다.

프랑켄슈타인 작가 메리셸리는 B나라 국민들에 대해 "(일정이 촉박해도)서두르는 법이 없다"

B나라 국민들을 고용했던 프랑스 제조업자들은 "일하고 싶을 때 하고, 하고 싶은 대로만 일한다"

1820년대의 여행 작가 존 러셀은 "영리하지 못하고, 쉽게 만족하는 사람들로 ...재빠른 인식 능력도 없고, 예민한 감수성도 없다"

영국 내과의사 아더 브룩 포크너는 B나라 국민들은 아주 부정직하며 지나치게 감정적이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게으르고 부정직한 민족성의 이 B 나라는, 

오늘날 EU의 리더국으로 평가받는 독일입니다.

(역시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나온 내용을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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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고 영리하지 못하며, 지나치게 감정적인 민족 특성을 가지고 있던 
2014년 GDP 3위와 4위의 일본과 독일)






아마 현대 일본인과 독일인 이미지 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 과거의 평가들이였을 겁니다.

근면성실한 근로자들이 사무라이 정신으로 만들어낸 질좋고 튼튼한 제품에 그리 비싸지 않은 이미지로 서방을 공략한 일제와

역시 태생이 철두철미하고 무뚝뚝한 최고의 근로자들이 만들어낸 2차대전의 전설 티거 전차. 
그 피를 수혈받은 독일 장인들이 만들어낸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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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png
(세계에서 보면 딱 아는 그들. 독일3사와 도요타 렉서스)









그럼 게으른 일본인과 도둑질하는 독일인 소리까지 들었던 그들이

어떻게 현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로 바뀌게 되었을까요?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도 그렇군요. 미군장교들에게 '코리안 타임 노굿' 소리를 듣던게 몇십년 전인데, 빨리빨리 공화국이 되다니)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매슬로우 [Abraham H Maslow] (심리학자, 철학자) 라는 양반이 내세운 욕구 5단계 이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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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싸고 싶으면 싸고!  
배도 부르고 잠도 잘 잤고, 쌀거도 다 쌌다?

그럼 2단계 슬럼가 달동네 판자집에서 좀 더 안전한 가옥으로! 일용잡부에서 안정된 직장으로!

그 욕구들이 충족되면 다음 욕구로 나아간다 라는 5단계 욕구 이론을 이야기 했죠.



조금 더 풀어 이야기 하자면,

자기 배가 땡땡하고, 안정된 직장과 안전한 집이 있다면, 

그때서야 여유를 가지고 사회를 둘러보고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기 시작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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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장난 개표기위에 돈을 놓고 통과했던 사례로 생각해 봅시다.

하루 수입이 천원인 집단과 

하루 수입이 백만원인 두 집단은 

"개표기가 고장났으니 위에 돈을 놓고 가는게 맞지 않을까"

라는 하나의 질문에 매우 다른 부담을 가집니다.

천원인 사람은 자신의 하루 수입 100%를 바쳐야 하고, 그 날 식사도 건너뛰어야 겠죠.

반면 백만원인 사람은 하루 수입 0.1%를 올려놓고 가면 됩니다.   

당연히 두 집단의 행동결과는 다르게 나타나겠죠.







극단적인 예시이나, 

개인 경제력이 우선되어 1차적 욕구가 실행되어야지만이 다음 욕구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진행되고 이것이 실현으로 나타난다

라는 예시를 들어본겁니다.





따라서 국력상승과 각각 개인 경제력이 상승한다면 1차 욕구가 해결되고 2차와 3차가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그에따라 여러가지 실험과 실패를 겪은뒤
해결되고. 그뒤엔 정착된 훌륭한 시민문화 내지는 민족성으로 추앙받을것이고

시민들의 1차 욕구도 해결이 어려운 못사는 나라들은 형편없는 도덕성과 민족성으로 손가락질을 받겠죠.
(현재 아프리카가 그런식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식민배상금을 위에서 쓱싹. 기업가정신이 없는 나태한 시민들이라면서요)





시민의식? 민족성?

그냥 그런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지는 겁니다. 별거 아녜요.  

이마에 각인되어져 태어나는 종특이 아니라 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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