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주고 고작 부르는 게 고작 이런 팀? 바레인이야 중동팀이니 아시안컵 대비해서 한번 붙어봤다 치더라도.. 이런 팀 돈 주고 부를 바에 차라리 동유럽에 싼 팀이랑 친선경기 하는게 훨씬 낫겠다.. 맨날 베트남 오만 몰디브 강팀이라고 난리법썩 떠는게 이란 이라크?? 히딩크 이후로 유럽 원정 가본 적 있나? 제발 원정 좀 가라 이웃 일본 반만 닮아봐라 제발 힘없고 입지약한 본프레레 불러다가 허정무 수석코치로 앉혀놓고 또 마음대로 해보겠다는 속셈 같은데.. 아 너네들 제발 좀 제대로 할 수 없겠냐.. 축구협 제발 정신차려라.. 부탁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선수16명-판문점 관광등 '도깨비팀' 선수 16명…밴드와 입국 훈련안하고 판문점 관광
"쟤들, 뭐하는 애들이야?" 13일 '본프레레호'의 두 번째 평가전 상대가 될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그야말로 '도깨비팀'이다. 한국과 한 번도 붙어보지 않은 탓에 전력이 베일에 싸여 있는 데다 하는 행동도 알쏭달쏭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63위인 중미 남동부의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도미니카를 연파하며 2006년 독일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 무난히진출한 복병. 2002년 한-일월드컵 최종예선때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약체 태국과의 친선경기서 2대3으로패한 것을 보면 그다지 두려운 상대는 아닌 듯 하다. 이같은 전력 만큼이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이들의 기이한 행동이다.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트리니다드토바고 선수단을 영접하러 간 축구협회 직원들은 아연실색했다. 선수 총인원이 고작 16명. 교체인원을 6명으로 정한 이번 친선경기서 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규모다. 더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6시즌 동안 136골을 뽑아낸 최고의 스타 드와이트 요크(33ㆍ블랙번 로버스) 등 해외파 주전 7명을 태국전이끝난 뒤 돌려 보냈다니 한국전을 포기한 것인지 자신만만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 뿐만 아니다. 선수들의 뒤를 따라서 선수단 규모에 버금가는 밴드(13명)가 입국하는 게 아닌가. '안고스토라 우드브루크 플레이보이즈'라불리는 이 밴드는 카리브해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선율로 자국 휴양지서 맹활약중인 유명 공연단. 이들은 한국전때 자국 국가를 연주한 뒤 서포터스로 변신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정경기 한 번 요란하게 온다'고 웃어넘겼던축구협회 식구들은 이튿날 아예 할 말을 잃었다. 갑자기 오후 훈련을 취소하고 판문점 등지로 유람을 가는가 하면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엔 고려대와의 연습경기를 주선해 달라고 졸라댄것이다. "경기 전날 웬 연습경기냐"는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그게 우리 훈련방법이오. 뭘 그리 따지시오?"다. < 최만식 기자 c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