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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전 수능본다고 떠난 꼬꼬마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489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씨더맥스
추천 : 12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11/17 16:46:32
8개월전... 마지막 3차까지 전화기 꼭 붙잡고 있다가... 결국엔 전화가 안와서... 재수했던 꼬꼬마입니다.. 하도 3차까지 이미 기진맥진 했던지라.. 충격에 휩싸일세 없이 '아, 지금부터 공부하자' 하고 진짜 미친듯이 8개월간 공부했던거같습니다. 저로 먼저 설명할거같으면... 실업계 고등학교를 들어가..(선린고) 거의 3년내내 반에있는 야구부 성적을 제가 결정할 정도였었습니다.(아마 야구부 성적은 최하점수에 -1정도..?) 컴퓨터를 좋아해서 실업계를 간거고 웹디자인에 관심이 있었기에.. 고3때도 웹공모전에 참가하느냐 고3 1학기를 그냥 보냈었었습니다.(베오베에 계신 stixk님이 생각나서..) 덕분에 웹공모전에는 좋은결과가 나와서 좋았었지만.. 그러다보니 공부할시간이 100일밖에 안남게 되었고, 나름 그때부터 정신차려서 공부를 열심히 해봤지만... 역시나.. '기적'이런건 없더군요. 어쨋든, 서론이 길어졌는데.. 그렇게 시작된 저의 재수생활... 8개월이란 시간이 있었지만.. 도저희 3과목을 다 할 자신이 없어서.. '2과목만 죽어라 파자!'는 생각으로 수리, 외국어만 팠습니다. 수리는 현역때 100일동안 열심히 했떠니 수리는 나름 자신있었지만.. 외국어는 정말 중학교때부터 포기하고 살았기에.. 중학교 영어도 안되는 상태에서 시작했었습니다.. 처음엔 be동사 뜻부터 시작해서... '내가 수험생중에 제일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진짜 쭈~욱 공부했었던거 같습니다. 완전 바닥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배워야할게 터무니없이 많았었지만... 그만큼 올라갈 계단이 많았기에.. 진짜 신나게 실력오르는걸 느끼면서 공부했던거같습니다..-_-ㅋㅋ 나름 저도 슬럼프도 겪고 중간에 좌절스러운일도 많이 겪었지만.. 나중엔 성적 생각안하고 '그냥 하는데까지 하자!'하는 생각으로 쭈욱했더니.. 수능 10일남기고 외궈 모의고사를 계속 치는데 틀린갯수 0~3로 줄더군요 ㅎㅎ 결국엔 수능때는 가채점 90 나왔습니다. 비록, 인문계에서는 이거가지곤 서울권은 택도 없지만.. 제가 실업계를 나온지라..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인해, 가채점대로만 나온다면 서울 상위권대학이 가능할거같네요.ㅎㅎ 밑에 사진은 8개월동안 본 외국어 교재만 모아봤습니다. 독학재수생이였던지라 시간이 남아돌기에.. 외궈에만 하루 8~10시간 투자했떠니.. 나름 질로 승부한다고 생각했었는데도.. 저정도 쌓이네요.-_-ㅋㅋ 암튼, 지금 한시가 놀기에 바쁘기에... 여기까지 써야할거같습니다 ㅎㅎ(글이 정신없지만 양해좀..) P.S 'stixk'님 때문에 생각났는데, 작년에 제가 웹공모전 우승하면 꼭 오유에 자랑하러 글쓴다는게 그때 수능공부한다고 까먹고 있었군요.. ㅎㅎ 이왕 글쓴김에 저도 자랑한번 해보려합니다. http://um3156.ivyro.net/kwc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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