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00일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대학생 활동가, 시민 자원봉사자 분들과 함께 2학년 9반 진윤희 어머님께서 발언해 주셨습니다.
"동거차도에서 봤더니 세월호가 너무 가까워서 놀랐다. 우리 아이들이 살려달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잠시 울음) 처음에는 여기서 어떻게 지내나 했는데 엄마니까 할 수 있었다. 유가족들은 엄마니까, 아빠니까 끝까지 갈 거다. 그러니 여러분도 잡으신 손 놓지 말고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700일 당일이지만 평일이라 단촐하게 문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토요일 3월 19일에 세월호 참사 700일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