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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또하나의 가족 입장표명 "영화가 만들어 낸 오해가 안타깝습니다"
게시물ID : sisa_489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로코
추천 : 13
조회수 : 1175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4/02/23 16:52:26

http://samsungtomorrow.com/%EC%98%81%ED%99%94%EA%B0%80-%EB%A7%8C%EB%93%A4%EC%96%B4-%EB%82%B8-%EC%98%A4%ED%95%B4%EA%B0%80-%EC%95%88%ED%83%80%EA%B9%9D%EC%8A%B5%EB%8B%88%EB%8B%A4

지난 주말 저녁 딸아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아빠 회사가 정말 그런 일을 했어?”
영화 ‘또 하나의 약속’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학교 친구들과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이 불쌍해서 여러 번 눈물을 흘렸고,
사실을 숨기려 나쁜 일을 서슴지 않는 회사의 모습에 화가 났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늘 아빠 회사가 자랑스럽다던 딸아이였습니다.

이달 초 개봉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제가 일하고 있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근무했던
故 황유미씨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자랑스럽게 일해온 회사가
영화에서는 진실을 숨기기 위해 돈으로 유가족을 회유하고
심지어 증인을 바꿔 치기해 재판의 결과를 조작하려 하는
나쁜 집단으로 묘사됩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일반 관객들이 저의 회사에 대해 느낄
불신과 공분을 생각하면 사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홍보인으로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저 영화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기기엔
영화가 일으킬 오해가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정말 영화가 얘기하는 모든 것들이 사실일까?
회사는 독극물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면서도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을까?
불행과 고통에 빠진 직원의 아픔을 외면한 채 숨기기에 급급했었나?
또 돈만이 유일한 가치인 것처럼 사람의 목숨을 거래하고 저울질했을까?

제가 기흥사업장에 근무하면서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을 만나 아픔을 위로하고자 했던 인사 담당자를 알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그가 직원의 불행 앞에서도 차갑게 미소 짓는 절대악으로 묘사됐지만,
제가 아는 그분은 영화 속 아버지처럼 평범한 가장이고 직장인일 뿐입니다.

오히려 고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면서
더 많이 도와 주지 못한 것을 자책하던 분입니다.

저는 엔지니어가 아닙니다.
화학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어떤 물질이 어떻게 해로운지도 상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직원과 사업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회사와 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정부의 환경 기준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제가 근무하는 일터의 안전에 관해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영화는 기획부터 제작, 상영에 이르기까지 여러 수단을 동원해서 홍보를 펼쳤지만
회사가 그에 대해 한마디 입장도 밝히지 않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허구의 이야기를 사실처럼 포장해, 제가 다니는 직장을 범죄집단처럼 그리고 있는데도
말 한마디 못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사람의 생명에 관한 이야기이고,
제가 다니는 직장의 동료에게 닥쳤던 불행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일일이 시비를 가릴 일이 아니라는 회사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속의 가공된 장면들이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유포될 때도 침묵을 유지하고,
심지어 근거 없는 ‘외압설’이 퍼지는 것도 묵묵히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영화를 본 주변 사람들이 진실을 물어올 때조차
공연한 논쟁으로 시비를 일으킬까 걱정돼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침묵이 이제 딸아이까지 아빠의 일터를 불신하고
아빠가 하는 일이 진실을 가리는 것이라고 의심하도록 만든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가장으로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가슴으로 이해합니다.
또 그 아픔을 위로하지 못하고 7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길에서 싸우게 한
회사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에 머물러야 할 것입니다.
예술의 포장을 덧씌워 일방적으로 상대를 매도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일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외압설까지 유포하며 관객을 동원하고
80년대에나 있었던 단체관람이 줄을 잇는 것을 보면서 이 영화가
단순한 영화가 아닌 투쟁 수단으로 변질된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해 물어오는 질문에 한참을 설명한 후에야
아이가 오해를 푸는 것을 보면서 제가 속한 이 조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설명이 부족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에 서툰 것도 사실이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최소한 영화가 그려 낸 그런 괴물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제가 속한 이 회사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삼성전자 부장 김선범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영화 속 장면들이 일으킬 수 있는 오해에 대해서는 아래의 링크에서 상세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반도체 백혈병 논란의 오해와 진실

2) ‘삼성반도체이야기’ 블로그 ‘오해와 진실’


리고 반응

55개의 덧글이 있습니다.

  1. 회사도 개인도 ‘교각살우’하는 우를 범하면 안될 것이다. 이번에 영화에 대한 비정상적인 유언비어가 쏟아지는 현실과 영화로 공분만을 끌어내어 이성적인 판단을 마비시키는 일이 과연 올바른 사회로 발전하는 길인지 의문이다. 옛날에 그렇게 싫어했던 영화 단체관람을 따라하는 것이 왠말인지… 나치 괴벨스가 주장했던 “적에 맞서려면 무엇보다 한없는 대중들의 증오를 활용해야 한다”라는 얘기가 문득 떠오른다. 누구를 미워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전향적인 입장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할 것이다.

  2. 아직도 피해자들이 생생히 증언을 하고 있는게 끝까지 이런식으로 거짓말로 덮으려는 삼성의 미래는 정말 어두운것 같다. 다큐멘터리 “탐욕의제국” 보러오시라.다큐를보고도 단지 영화일뿐이라고 할텐가?

  3. 돈버러지 같은 삼성 제발광고로 민심을 속이려 하지
    마세요
    또하나의약속,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열사가
    그증거 아니겠습니까?

  4. 실제 해당업무로 사망하신분들이 여럿계시고 지금 이걸 개인질명이라 몰아가고자 글을 쓰는 것인지요? 제가 실제로 만나본중에는 영화와 동일하다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클린름안에 들어가 일해봤는지요? 위에서 보는걸로 그렇게 보고를 받았다면 그건 잘 알고 하는 말이 아니겠죠..

  5.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기업이 되지 않는길은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입니다. 같은 공장에서 일했던 동료들의 증언이 줄줄이 나왔는데 이런 얼토당토 않은 해명이라니, 국민을 바보로 아나요? 정말 불쾌하군요. 수준 이하네요.

  6. 거짓이 진실인양 말하지 맙시다. 잘못된거 있다면 고쳐나가면 되죠. 그래서 떳떳한 어른이 되면 좋을텐데 그저 덮어버리기에 급급하군요.

  7. 현실을 굳이 외면하지 마시고 자녀분에게 진실을 가르쳐서 대한 민국에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세요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시고…

  8. 엔지니어가 아니라 모르지만 안전하다? 후쿠시마 방사능도 이상 없다 발표하니 괜찮아요 라는 논리구만. 부끄러운줄 아세요. 진실을 덮어야 하는게 당신들 일이라지만. 아 그당시 작업환경에서 한달만 일해보실래요 그럼? ㅋㅋㅋ

  9. ‘멍게’의 의미는 아시겠지요. 영속에서 상징하는 멍게처럼 살아간다면 삼성맨=멍게맨 이라는 식이 될 겁니다. 사원의 기본적이고 사회권인 노동권을 부정하는 현실을 어떻하실지.

  10. 삼성그룹이 이 사건으로 세계 악덕그룹 3위로 선정됐다고 하는데^^; 이 글을 보니 왜 3위에 그쳤는지 궁금하네요. 삼성의 지능적 안티이신가^^; 더 분위기 안좋은 쪽으로 몰고가시는듯 .

  11. 영화대사에
    보이는것만 믿지말고 믿어야 보입니다.
    진실을 왜곡하지 마세요.
    딸님한테 부끄럼없는 아빠가 되시길

  12. 현장에 있는분이아니라 잘 모르시는거아니에요? 잘못된부분은 인정하고 바로잡아야죠 사실이아니라면서 왜상영관을 줄일까요? 나도 피해를봤다 내옆동료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은 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건가요? 참 어척없네

  13. 회사에서 자식을잃은 슬픔만 하겠나..
    한회사에서 1명이아닌 백명이상의 아픈이들이나오고
    죽어가는데 그건 진실이아니다..웃기네요..
    당신이 아파도 똑같이할 회사입니다.
    부끄러운짓을하는 회사입니다. 내가 몸담고있다고 그건거짓이다가아니라 진실늘 애써 아니다라고.. 하고있는것 같네요.

  14. 회사가 시킨다고 이런글도 올라오네
    국민들이 전부 바보천치 인줄아나본데
    당신도 실적 내지모싸면 곧 짤려나갈 파리 목숨이야
    이딴선동글 써봐야 진실이 왜곡되지않고 당신은 선동하지
    못했단 이유로 조만간 짤리겠지 쯧쯧

  15. 갑자기 이런생각이나네요.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
    다케시마라고 우기는 입장갔네요…뻔한 거짓을 딸에게 이해시키지 마시지요…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네요…

  16. 영화의 내용에 대한 판단은 관객이 할 부분입니다.
    영화 내용중 삼성반도체라고 한적이 없는거 같은데…
    만일 허위사실로 삼성이 피해본게 있다면 법적 절차로
    진행하면 될거 같습니다.
    제발 영화의 내용이 실화가 아니길 바랍니다.
    만일 실화라면 더 이상 존재 가치 없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17. 당신에게도 양심이 있다면 오해라 할순없을텐데…
    이런글 안올리면…
    영화의 흥행 못막으면
    반도체공장으로 발령낸답니까?
    삼성은 충분히 그럴수 있겠든데요?

  18. 본문 중: “설명이 부족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에 서툰 것도 사실이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최소한 영화가 그려 낸 그런 괴물은 절대로 아닙니다.”

    [만약 정말 그러한 짓을 한다면 그것은 회사라기 보다는 괴물인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라는 의견 잘 들었습니다. 이제 그러한 짓의 몇%를 실제로 했는지 확인해볼 차례군요.

  19. 정말 안 쓰니만 못한 저질스러운 글을 (도대체 이 글을 요약하면 ‘나의 사랑하는 삼성이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업써! 저 영화 다 구라야!’ 이 내용 말고 뭐가 남나?), 자신의 딸을 언급해가며 마치 자신들이 부당한 오해의 피해자나 된 마냥, 반올림과 해당 영화에 대한 훈계까지 곁들여가며 하는 몰상식한 용기에 박수를.

  20. 회사가 정부의 안전기준을 지키기 위해 어떤일들을 하고있는지 잘 아신다고요? 허허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작년 삼성반도체공장 불산사고로 사람이 죽었을때도 신고를 안했고 그 사고로 특별근로감독을 받은결과 2천건이나 산업안전보건법을 삼성이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지않습니까. 제발 거짓말좀 그만..

  21. 이러면 안되요! 정말 안되요! 이러시면 국민들이 더 화날겁니다.항소 취소하시고 사죄드리세요…고인들 한테요!

  22. 일단 현장가서체험해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심이좋을듯 하네요 책상에 머리위에서 팬대굴리면서 무슨 진실을말합니까?

  23. 어느 기업과 정부도 나쁘게 영화화 됐다 해서 언플이나 차단한 적은 없다 근데 왜 삼성은 언플과 차단을 할까 ? 간단한거 아닌가? 사실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24. 그저 웃고말아야 할려는지..참으로 안타까워 글 남깁니다..언론에 이런식으로 호도 하면 민심이 넘오리라고 생각지 마세요..딸에게까지 거짓말을 하시는군요..지금까지 생긴 피해자들은요? 어찌 설명하셨는지요? 그리고 대법원 산재 판결은요? 부모의 마음이요? 이딴글 올리는게 유족을 두번 울리는거란건 생각안해 봤지요? 그러니까 멍게란 소리를 듣는거유…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만든다 했습니다 현장일을 안해봤다면 그냥 잠자코 있지요 ..말 한마디로 인해 기름을 더 붓는 불행을 만들지 마세요..
    단체관람? 댁이 우리가 단체로 보든 개별로 보든 댁이 신경쓸일이 아니라고 보는데요..단체관람보는것으로 시비걸라고요? 그럼 걸어보세요..

  25. 진정삼성은 이정도 밖에 안된단 말인가?
    산업현장에서는 노동자를 살인하고
    언론은 장악되서 국민들 눈과귀를 닫아버리고
    돈으로 정치고 법이고 주무르면서
    이렇게 구질구질 변명만 늘어놓고..

  26. 에이, 엔지니어가 아니라 양측 주장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라고 스스로 쓰셨는데, 게다가 소규모 사업장도 아닌데에서 홍보팀에 계시는 분이 생산라인의 일을 알 턱이 없잖습니까. 솔직히 이 영화 나오기 전에도 지상파 언론에서 까지 수차례 강력한 의혹제기를 해왔는데 말이죠. 어느 쪽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 정도 자리에 계시면 배울만큼 배우셨을텐데, 이렇게 얼개가 헐겁고 설득력 떨어지고 맹목적인 글은 쓰시면 안되죠. 이런, 솔직히, 허접한 글 쓰시는 것이야말로 조금은 창피하지 않으실는지.. 제가 너무 심한 얘기를 하는 건가요? 제 생각엔 아닌 것 같습니다만.

  27. 결과를 위해선 과정은 필요없다. 사회는 1등만 기억할뿐 이다라고, 교육 받았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결과를 위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생명을 받쳐야 했고, 피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서비스품질지수 조작을 위해 전사차원에서 전협력사에 시상금을 걸고, 가족을 동원하고,설문조사에서 경쟁회사에 1점을 주라던 교육도 받았습니다. 이게 삼성의 실체 입니다. 거짓말 마십시오

  28. 이 영화를 보거나, 이 이슈에 어떤 식으로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글쓰신 분의 따님처럼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설명이 부족하지만 아무쪼록 믿어주십시오라는 끝맺음이라니, 기본이 안된 글 아닙니까. 이건 뭐 거짓말이든 진짜든 둘러대기조차 귀찮아서 저렇게 쓴 것처럼까지 보이니 말입니다.

  29. 글 내용중 따님이야기를 잠깐 언급하셨네요.
    묻고싶네요. 글쓴분께.
    정말… 진심으로
    아빠가 쓴글이 백프로 진실이라고 말할수있는지..
    소중한 가족을 앞세워서 진실을 왜곡하지 마십시요.
    창피하고, 부끄럽고, 떳떳하지 않은 일이라할지라도
    가족에게는 진실을 말하셔야합니다.
    그래야만, 어린 따님도 부끄럽지않은 사회인으로
    성장할수있을겁니다.

  30. 진정 따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되시길바라면서, 지금 이시간에도 고생하고, 어려운 환경에서일하는 노동자들을 생각하시기를…당신만 딸의 아버지가아니고, 우리모두도 딸이있고, 아들이있으니..

  31. 기업이 이쁘게 처놓은 벽에 가려 그 속에서는 무슨일이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죠.
    생산직 현장에 가서 노동을 해보지 않는 이상..훔
    가려저있는 노동자가 되어 억울하다고 소리치면 사람들은 모른척할거예요…….
    슬프네요ㅡ

  32. 이제 삼성이 노동자의 존엄성을 알아야 할때가 아닐까요.
    같이 공생,상생할려면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주셔야합니다…

  33. 이 글 쓰신분..한점 부끄럼 없으신가요?
    전혀 사실여부를 모르고 쓰신 글인거같네요..
    영화가 허구인가요??
    자식에게 거짓말하는 부끄러운 아비는 되지맙시다..
    읽는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뻔뻔한 글입니다..
    이런 몇줄의 글로 진실을 가릴 순 없습니다..
    두고보죠..어느쪽이 승리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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