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장난이란게 주거니 받거니여야 장난이 되지, 여자한테 주먹질 맞았다고 똑같이 주먹질 장난하는 남자가 있겠습니까. 그냥 맞고 '아쌍 저 또라이는 아프게 왜 지R 이야' 하고 꾹 참아주는거지. 그런 여자들은 남자 후두려 패는 여주인공 나오는 애니나 만화 겁나게 탐독하다 그리 된걸까요?
그래서 저는 절대 이딴거 장난이랍시고 받아주기 싫으니깐, 절대 분위기상 틈을 안 보여주려 하는 편이고요.
계속 쳐 맞아주면서 '아야야' 하는 친구나 회사동료들이 좀 이해는 안 갑니다만 머 어쩌겠습니까. 여자가 장난질이라고 주먹질 발길질 한다고 똑같이 '대-!' 하는 순간 남자는 완전 슈바 폭력범되는거지. 혹은 화라도 벌컥내면
'여자의 작은 장난질에 열라 민감하게 대응하는 소인배'
라고 불릴까봐 꾹꾹 참는걸까요?
대딩때까지의 얘기가 아닙니다. 정말... 회사 두개 경험하는 중에 엄청폭력녀, 그보단 덜한 폭력녀 봤습니다.
저는 일단 그런 사람이면, 그런 요소를 안보려하면서 객관적으로 좋다 나쁘다 봐주는게 무리인거 같습니다.
이 맘이 새겨진 때는, 대딩때 좀 남자애들한테 따귀짝짝 올리고 주먹질하는 등의 '장난' 심하게 치고 다니는 후배여자애한테
'너 너무 남자들한테 장난 심하게 친다... 조금만 부드러워지면 안되겠냐?'
그랬더니 '역시 남자들은 내숭떨고 조신한척 하는 여자들을 좋아하나보네요' 라는 대답을 들었을때 같네요.
...정신 나간것아 니가 여성적이다 아니다 이전에 넌 폭력적이라고... 깝깝...
남성들이여~ 최소한 항상 여자에게 장난이랍시고 맞아줘도 될 거 같은 분위기만은 만들지 맙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