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해어졌어요 ... ㅠ
게시물ID : love_48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cperan
추천 : 3
조회수 : 190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11/07 12:19:23
저는 30초반이고 6살차이나는 여친이 있었어요 

 120일 정도 되었네요 

 그 친구에게는 제가 첫 남자고 첫 연애상대 였고 

 가치관 생활방식 이런것들도 거의 전반적으로 비슷  했고 

안맞는 부분은 맞춰가면서 나름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육체적 관계였죠 

 저는 육체적 관계를 일종의 사랑의 확신 or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서로 사랑하고 믿으니깐 할 수있는.... 

 그래서 전 당연히 관계를 원했고 몇 번 시도를 했고 

 다만 문제는 여친이 경험이 아예 없어서 관계 자체를  무서워하고 

아파해 결국엔 실패를 하고 말았죠 물론 젤도 사용하고 전희도 제 

인생에서 가장 최고로 노력 했습니다..ㅠ 

이해 했습니다 처음이니깐 기다리면 그래도 해결 될   줄 알았어요.. 

그래서 저 혼자 풀고 계속 참고 기다렸는데 

슬슬 저도 한계가 찾아오고 반면 여친은 전혀   관계를 원하는 기미

가 안 보이더라구요  물론 관계를 위해 만나는건 아니지
 
안하는건 아니  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말했습니다 

내가 혹시 남자로 안보이냐고  넌 욕구가 없는냐고... 

돌아온 답은 남자로 보이는데  자기는 욕구가 전혀없다 아파서 절

대 하기 싫다 라고   하더군요..ㅠ 

그래서 또 물었습니다 

나는 육체적 관  계 없는 사랑은 싫다 하니 

여친은 그런 저를 이해 못  하겠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정신적인게 더 중요하면서.... 

 이 말 듣고 저도 모르게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오더군요..ㅠ 

막상 말하니 시원섭섭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본인삭제]구름소다
2021-11-07 12:23:27추천 0
댓글 0개 ▲
2021-11-07 13:16:14추천 6
안타깝네요...
근데 단순히 육체적 관계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첫경험이 아직이었던 거라면 솔직히 여자분이 이해가 갑니다.
이게 호기심이 두려움을 이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첫경험이 많이 무서워요.
상대방과의 관계도 일반적인 연애때보다 훨씬 길고 안정적이어야 불편한 마음이 많이 해소됩니다.  ㅠ
댓글 0개 ▲
2021-11-07 20:43:19추천 0
음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 문제였네요.
아마 최선의 결정이 아니었나 합니다. 더 늦기전에.
성욕이 전혀 없는 사람과의 연애관계는 힘듭니다.
댓글 0개 ▲
2021-11-08 22:18:10추천 0
저도 그랬어요 ㅎㅎㅎ 저만 그거에 미친 사람 같고 제가 얘기 안 꺼내면 여친은 말도 안 꺼내고....
전여친이 말로는 좋아 한다고는 하면서 겉으로는 사랑표현도 잘 안해서 둘중 하나는 좀 해주던가 하면서  미치는줄 알앗죠ㅠ
댓글 0개 ▲
2021-11-10 14:28:26추천 0
가치관이나 생활방식 같은게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어떤 일에 분노하고 어떤 것에 함께 슬퍼하는지가 같다는 건 정말 공감과 위로가 되거든요. 글쓴이분이 '저는 육체적 관계를 일종의 사랑의 확신 혹은 증표라고 생각' 하신다고 써두셨는데 속궁합의 레벨이 아니라 여자친구분과 연애의 목적이 다른 것 같아요. '안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라고 하셨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것이지, 한쪽에 맞추는 것은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정도에 따라 강요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님이 원하시는 것처럼 반대로 상대방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걸 가지고 글쓴이님에 대한 애정의 증거로 보시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누구는 오이를 싫어한다, 회를 못 먹는다 같이 기호단위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걸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성적인 관계만으로 연인 관계가 성립하지는 않으니까요. 공원에 산책을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육체적 관계를 하거나 연인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수단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두 분이 충분히 여러 시도를 하셨지만 아직 깊은 대화를 덜 하신거 아닐까요.
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해서 상대방이 가벼이 여기는 부분은 분명 헤어질 사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렇고 너는 이렇다. 같고 다름이 나뉘어질텐데 그걸 안고 갈지 말지 같이 속 터 놓고 얘기해보시는게 좋겠어요.
댓글 1개 ▲
2021-11-14 02:25:33추천 0
글쓴이는 원하는데

상대는 원하지 않는다


상대가 글쓴이에게 맞춰줘서 섹스를 하는 게 강제라면

글쓴이가 상대에게 맞춰서 섹스를 안 하는 것 또한 어떤 의미에서는 강제이지 않을까요?

둘이 어느정도까지 조율해보고

안 되면 그만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2021-11-14 06:29:02추천 0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 상대가 원하게 끔 만들어야 제일 좋지요..
그리고 상대가 어떤 요구를 못 들어 준다고 했을 때.. 재촉하거나..화를 내서 마음을 바꿔 보려하거나..
죄책감을 심어 주려 한다거나..
이런거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되고.  나의 가치 또한 떨어뜨리게 되죠.
그리고 앞으로 먼 훗날을 바라 봐야 하는 것인데.
믿음있고 이해심 있는 사람으로 안 보게 되죠.
만약에 여친 분이 자신이 성 불구자가 된다면. 그 때도 쭈욱 같이 살 수있나..등의 생각을 할 수도 있게 되죠
가치관의 차이 이기도 하죠.. 성욕에도 충실한 분을 만나려면 헤어지시고 요구를 들어 줄 수 있는 분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 0개 ▲
2021-11-24 15:30:25추천 0
힘내세요..
댓글 0개 ▲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