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생활 3년차이고 남친은 2월이면 졸업합니다 처음사귈땐 남자는 성격이라면서 학생이란 신분이 장애가 될줄몰랐습니다 돈없음 내가 사주면 되고 문제될게 뭐가있냐하믄서말이지요 일년정도 사겼는데말이지요 솔직히 육개월정도부터 남친모르게 재정난에 시달리게됐어요 그래도 기념일 생일 다 챙겼습니다 솔직히 그런 기념일있는게 좋았던게 너무 가진게 없는 남친이 안쓰러워서 이핑계 저핑계대고 선물 사주면 그걸 잘 사용하고있는 남친을 보는게 좋더라고요 돈은 없어도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런데 남친이 취업할 시도를 전혀안합니다 수업도 목요일하루있는데 그외의 날엔 자취방에서 빈둥대고 동기들이랑 몰려다니고 금요일 오후부터 월 오전까지 저랑 지냅니다 이력서는 안써? 물으니 자기가 써줘 이러고 면접준비할 정장이랑 구두 사라고하면 당장신고다닐 운동화를 사겠다! 이럽니다 하도 자소서를 대신써달래서 이력서에 붙일 사진이랑 자격증좀 보자하니 사진이 없답니다... 그럼 하나 찍게 머리도 단정히하고 정장사자하니 머리자를 돈 아깝다네요 이력서 안넣어? 하고 물으면 늘 돌아오는 대답이 불합격인데 뭐하러 넣냐 시간아깝다! 이럽니다 ㅠ 제가 꼭 옆에서 묵묵히 있어주고싶은데 너무 생각없어보여서 제가 지쳐가네요 마음같아선 면접준비 싹다 해주고싶은데 지금도 데이트비 대부분 제가 내서 늘 적자라 그건 못하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런 저런 생각하니 앞으로도 그애를 만나게되면 나만 돈쓰게 될 생각하니 잘못한거도 없는 남친 멱살잡고싶어지네요 주변에 남자도 없고 물어볼때가 없는데 제 남친은 지금 왜 그러는걸까요? 제 남친과 같은 입장이거나 이었던 분들 제가 남친에게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