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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에 해뜰날 기다리다 쥐구멍무너지겠다.
게시물ID : humorbest_489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1Ω
추천 : 70
조회수 : 524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27 22:41: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27 02:06:47
가난에서 벗어나기위해 흔히말하는 눈물에젖은빵을 먹어가며 이악물고공부했다.
뒤도안돌아보고 앞만보고 뛰는것도아닌 날아갔다
불행히도
어젯밤 누나와아버지가 집에가다가 오토바이뺑소니를 당하였고
누나는 갈비뼈가 완전히박살,아버지는 머리를 크게다쳐 수술대에 오르셨다.
병원비낼돈이없다.
어머니는 안계신다.
사고낸놈은 고등학생이랜다.사형시키고싶다 진심씨발
앞으로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하다못해 죽어버리고싶다.
차라리 날 쳐버리지..
오늘밤 책을 정리하고, 짐을쌋다.잠시후 5시차를 타고 집으로 내려간다.
책은 팔았다.차비할돈도 부족하고, 당장먹거리도없어 책은 다팔고나니 30만원쯤되더라
책상에 소주2병올려놓고 멍하니 하늘만본다.
고향가면 이 노트북도 팔예정이다.
옆방고시생은 어머니가오셨나보다.진심부러웠다.4년째준비중이신 형인데 저형보단 내가먼저붙을거라생각했구만
난이제2년차..첫시험떨어진것도 서러운데 이젠 시험칠수도없게되었다
예전에 일했던 공장에서 부장님이 언제든 일하러 오라고 한 얘기가 떠올라 그곳에가게되었다.
담배를 4시간동안 1갑반을 폈더니 속이 안좋네.
잠오는데 차놓칠까봐 안자야겠다
지금자서 영원히 안깨어나면 참좋으련만 또 날은 밝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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