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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해도 안되네요.. 쩝 ㅠㅁㅠ
게시물ID : freeboard_489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락에핀꽃
추천 : 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2/01 03:00:43
아는 사람에게 소개팅 좀 시켜달라고 하니 ... 조인성 닮은 남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합니다

제가 외모를 우선시로 보는것도 아니고 (첫인상때 외모 안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도 그닥 이쁜 여자가 아니라서 ;;ㅋ) 그냥 우선 알았다고 하고 만났는데 (주선자 말로는 그 남자가 여자 외모를 좀 본다고 하더라고요 ㅋ) 역시나 .. 남자 표정이 안좋네요. ^^....

그래도 첫만남이니 전 얘기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다른 곳만 쳐다보고 있고..
술집에서 만났는데 그냥 말없이 전 계속 소주만 들이키고. 남자는 술 잘 못마신다고 빼고 있고 . 
담배 좀 펴도 되냐고 물어보고 피고 ... 

진짜 별의별 생각 다들었어요 ㅋㅋ 내가 그렇게 못났나.. 이 외모지상주의 따위 싫다 말이죠 

주선자가 분위기 재미 없다고 다른 동생을 데리고 온다고 하여서 알았다고는 했지만 이게 무슨 소개팅이냐 괜히 내가 소개팅 시켜달라고 후회가 들었어요

다른 동생분 오셨는데 세명이서 (주선자까지) 이야기 하네요 .. 난 왜 온건지 여기가 어디인건지 ..나는 누구인건지 생각이 들고 ...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게임 하자고 제가 먼저 제안했고 나중에 오신 남자분이 휴대폰에 있는 주사위 돌려서 소주 마시기? 이런 게임을 하자고 했는데 제가 많이 걸렸어요. 

흑기사 없냐고 하니 그딴거 없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주도 먹을 새 없이 소주만 들이키니 심장쪽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주선자한테 몸이 안좋다고 하니 주저없이 그럼 나가자 너 집에 가서 쉬어 이러길래 너무 기분나빠서 간다 하고 택시타고 바로 집에 왔네요.. 전 그래도 마지막까지 예의는 지켜야될것같아서 안녕히 가세요~ 하고 왔습니다..... 
주선자한테도 기분 나빠서 연락 안하고 있어요.


그러고 나서 6년동안 친하게 지낸 오빠가 있는데 자기 친한 친구를 소개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 그래도 이 오빠는 나이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위에 소개남처럼은 매너는 조금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연락처를 주고받고 저는 지금 전라도에 있고 이 분은 서울에 계시기 때문에 전화만 한두통 했죠. 
얘기 하다가 2월 1일 오늘이네요. 만나기로 했었는데 이거 왠걸...ㅋㅋㅋㅋㅋㅋ

이분이 원래 고향이 전라도라서 내려오시기로 한거였는데 가족들이 서울로 올라간다고 못볼것같다고 저랑 친한오빠한테 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분이 직접 말하셔도 상관없었을건데 .. 굳이... 


이제 소개팅 따위 하지 않으려고요 .. 내 주제에 무슨 남자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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