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전 이맘때쯤에 낮잠을 자고있었어요.
꿈에 호랑이가 나왔는데 호랑이가 '냐아-'하고 우는게 이상해서 비몽사몽 깬뒤
창문밖을보니까 뭔가 까만 먼지귀신같은게 울고있어서 내려가서 부르니 바로 도망.
그냥 그렇게갔나보다 하고 있는데 또 냐냐
내려가면 사라지고 이 반복을 나중에 저의 어머니 까지 투입되서 장장8시간만에 포획;;
근처에 보니 어미고양이같아 보이는애가 시체로 있더라구요.
그렇게 인연이 되서 키운지 벌써 5년째.
이름은'효나' 예요.
나중에 딸낳으면 붙일려고 했던 이름인데 붙여버렸어요. 너무 잘어울려서.
엄마는 고양이가 사람이름 가지고있으면 일찍죽는다고 이름바꾸라고
(고양이를 너무좋아하세요 ㅎㅎ)
하시지만 그래도 효나는 효나가 제일 잘어울리는것같아요.
성격이 조심성이 많아서 처음보는 사람이 집에있거나 제가 몇 일 집을비운뒤 집에오면
숨어있어요=_=이건정말 슬픈일임 ㅠㅠ
저번엔 막둥이 자랑했는데 첫째도 자랑할려고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