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간에 접점을 찾을수도 없고
한쪽은 아니다 아니다 만 하고
한쪽은 오해다 오해다 만 하고
주제가 너무 광범위해서 였는지
저짝의 능구렁이 전법에 당한건지
토론을 보고 나서도 남는게 없네요
시간 제약상 일일이 낙하산 인사에 대한
법안 수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할 수가 없다보니
상대방의 아닙니다 아닙니다에
효과적으로 대처를 못한감도 있고...
최재천 심상정이라는 스페셜리스트가
제 효과를 제대로 못 낸거 같은 느낌이 있네요
맥주 사다놓고 기대 만빵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토론...
차라리 안면에 철판깔고 욕 날리는
진중권이 나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진흙탕 싸움을 예상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신사적으로만 나가서
상대방의 철판에 당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뒷맛이 영 개운치 못하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