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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rona19_4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긴어디인가★
추천 : 19
조회수 : 1492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20/11/13 10:04:42
안녕하세요 평범한 30대 직장인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목과 같이 와이프가 마스크 착용 권유후에 폭행을 당해 고소중입니다. 관련해서 조언을 구할부분이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 게시판이 아니라면 삭제하겠습니다.
11월10일 저녁 퇴근후에 와이프와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습니다.
식사끝나고 와이프가 여자화장실에 갔는데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50대초중반의 여자분이 통화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 죄송한데 마스크 없으신가요?? "라고 물어보면서
볼일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상대방이 통화하면서 젊은년이 나보고 마스크 쓰라고 지적질한다면서 전화잠시 끊어보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더랍니다
그리고는
제 와이프가 들어가있는 화장실칸의 문을 발로차면서 쌍욕과함께
"빨리나와"라고 소리를 쳤다 합니다
제 와이프는 너무 놀라서 나가겠다고 대답하고는 문을 열었는데
그 아주머니가 풀스윙으로 제 와이프의 뺨을 후려갈겼습니다
이후 와이프는 위험하다 생각해서 나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화장실을 도망쳐나왔습니다.
이후 상황을 식당 사장님과 저한테 전달을 했고
상황을 따져묻고자 여자화장실앞에서 노크를 하면서
폭행한 아주머니에게 빨리나오라고 재촉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나오면서 계속 쌍욕을 하면서 자기 기분이 나쁜데
저년이 싸가지 없게말해서 때렸다라고 계속 소리를 질렀구요
하지만 당시 상황때 여자화장실에는 식당의 여자 점원분도 계셨는데 와이프의 발언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증언해주셨습니다
그 50대 아주머니의 테이블에는 다른일행도 몇몇 있었는데
아주머니는 일행이 말리는 중에도 계속 경찰부를테면 불러락소리치는 상황이었구요.. 저는 화가 나는 와중에도 꾹참고 상황을 전부 녹음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결국 경찰을 불렀고 각자 진술서를 쓰고
합의하지 않겠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의 얼굴에 큰 상처가 남지는 않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그 당시의 상황이 점점 선명하게 떠올라서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맞고 있지만 말고 같이 한대 때리는게 더 좋았을것 같다고 토로합니다.
저도 같이 당시에 그 아주머니를 한대 대신 때리는게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와이프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제 스스로를 괴롭게 합니다
사건 이후 생기발랄하던 와이프는 온데간데 없고 한숨만 쉬고 있고 덩달아 저도 같이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형사 사건 마무리되고 다면 이런저런 피해 보상 명목으로 민사 소송도 진행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민원같은것도 넣어볼까 하고 생각중입니다만 어디에 어떻게 넣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꼭 인실zot하고 강하게 하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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