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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는 아니여도 신기한꿈꾼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69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억겁의돌처럼
추천 : 1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16 13:06:11

보통 꿈을 꾸면 뒤죽박죽 엉키고 정신없어서 항상 깨면 불쾌한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꾼 꿈은 상당히 좋았슴돠.

 

요즘 박신혜에 꽂혀서 그런지 꿈에서 여자가 박신혜로 나오더군요,,,,(영광입니다.)

 

그리고 스승인 사람이 나오는데 백발에 약간 어린애같은 면도 있는 사람이였습니다.

 

남자는 제가 주로 감정이 이입되는 걸로보아 저같기도 하고요. 실제보다 나이가 들게 나오데요.

 

현대는 맞는 것같은데 배경은 조선시대풍 가옥이였습니다. 크긴큰데 기와가아니라 초가였구요.

 

원래 그집에는 여자와 스승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제관계]

 

그러다가 제가 그 집으로 흘러들어오게 되었구, 셋이서 아주 재미지게 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어떤 일에 휘말려들어 스승에게서 떠나게되었고, 그일로 스승은 매우 화가난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 제가 휘말리게된 일에 어떤 나쁜놈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 저를걸고 한건지 스승의 안위를 건건지 몰라도 여자를 협박윽박을 질러

 

여자에게 그 집을 나가게 한 것 같습니다.

 

근데 그 대략 스토리중에서 또렷하게 기억나는 스토리가 뭐였냐면 여자가 스승한테 다가가는게 클로즈업되는데

 

와 진짜 박신혜같음..

 

머뭇머뭇거리면서 다가가죠, 신기한게 꿈에서는 해당이의 시점이 되면 감정이 다 느껴지나 봅니다.

 

그리고 스승은 누워서 팔로 머리를 이고 있었는데, 약간 멍한 표정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뒤로 창문이 열려있는데

 

빛들이 스승한테로 쏟아져있더군요.

 

여자는 스승에게 떠나야된다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잠시 가만히 있더니 이내 표정이 약간 일그러지면서

 

일어나시더니 여자를 지나쳐  문을 활짝 열어버리고는 손으로 나가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그리고 여자가 문턱에 다가가자 스승이 손으로 등을 떠밀어 나가게 해놓고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너희들은 어째 기다릴때마다 다들 떠나가느냐!" 이러면서 방문을 쾅하고 닫아버립니다.

 

그 여자는 방문앞에서 입술을 깨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본방과 떨어져있는 약간 오두막같이 생긴 방이있는데 그방은 항상 안에서 빛이났습니다.

 

그리고 그방을 향해 보면서 그녀는 중얼거렸습니다.

 

"저희는 항상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꿈이 끝났는데

 

묘하게 마음이 시큰거리더군요.

 

스승의 섭섭한 마음과 여제자의 슬픈마음 그리고 그 떠나겠다고 말할때의 머뭇거릴때의 감정등이 그대로 느껴져서그런지

 

참 아팠습니다.

 

 

 

대략 여자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옷만 한복으로 바꾸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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