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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48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일매국노척결
추천 : 1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29 23:08:47
사도를 봤습니다.
믿고보는 배우 송강호
떠오르는 충무로의 별 유아인이 영조와 사도세자로 만난 영화.
익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사도 세자는 왜 뒤주에서 죽음을 당했는가?
를 철저히 재조명한 이준익의 뚝심.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실록에 나온 중요사건들을 무덤덤하게 보여주는
연출력이 참 어떻게 이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차가울수가 있을까하는
느낌을 잘 살렸다고 봅니다.
-영조가 무서워 곤룡포입기조차 두려워 의대증을 앓았던, 내시까지 칼로 내리쳤던 광기의 사도세자를
유아인이 참 잘 살렸다고 봅니다. 베테랑에 이어서 광인 연기에 특출한 재능을 보이는 배우같습니다.-
사도세자의 탄생부터
영조의 기대와 좌절 후회까지 스펙트럼하게 보여주는 송강호의 연기
깜짝출연이었지만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지섭의 연기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추석시즌에 그다지 맞지않는
반 가족적인 영화라 나름 흥행이 될까 했는데
벌써 3백만을 넘겼더군요
같이 봤던 어머니와 몇몇 관객들은 송강호의
이전작 '관상,을 떠올리며 극장에 왔겠지만
그들에게 숙면을 취하게 만든점은
굳이 추석시즌이었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들더군요..
잘 만든 영화인데 자는 모습들을 보니 좀 안타깝더군요..
역사적 사실을 알고봐도 재밌게 볼수있고
뭐 잘 몰라도 무리없이 볼수있는
괜찮은 영화였다고 봅니다.
한 줄로 표현하자면
광기에 가득찬 아버지와 아들
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영조는 왜 그렇게 아들에게 가혹할수밖에 없었는가...안타까운..
그런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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