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명한 에피소드 중 하나인 머리 속에 다이너마이트. 초반에 나오는 뜬금없는 괴수 영화, 볼가 박사가 폭탄으로 개조당하도록 내버려둔 주제에 불쌍하다고 말하는 주인공, 모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쥬랄 성인이 감상 포인트. 박사에게 설치된 폭탄의 폭발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것을 보고는 용서해 달라는 말과 함께 그냥 우주선 밖으로 박사를 버려서 쥬랄성인의 함선과 함께 폭발시키는 장면은 이 작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다. 폭탄이 6시에 터지는 걸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이야기의 개연성이라곤 하나도 없고, 주인공이 악당보다 악당같은 행동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