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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굴욕… 맨유와 24점차는 ‘역대 최다’
게시물ID : soccer_48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아홀릭
추천 : 10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15 21:00:35

리버풀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레드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라이벌에 패배한 리버풀에게 더욱 뼈아픈 사실이 있다. 

데일리메일은 '맨유와 리버풀의 승점 차는 24점이나 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최근 27년간 시즌 22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두 팀간의 격차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난 것은 처음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18승1무3패(승점 55)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리버풀은 8승7무7패(승점 31)로 리그 8위에 처져 있다. 리버풀은 최근 4년 사이에는 중위권으로 처졌다. 2009-10시즌 7위, 2010-11시즌 6위, 2011-12시즌 8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현재 8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1부리그에서 총 18회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잉글랜드 명문팀으로 꼽히고 있으나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이후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맨유가 총 1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이 됐다.

데일리메일은 2009년 1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시절에 리버풀은 맨유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의 꿈을 키웠으나 리버풀은 결국 2008-09시즌에 승점 86점을 얻었고, 우승컵은 승점 90점의 맨유 차지였다. 

그 이후 리버풀과 맨유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리버풀은 최근 4년간 총 2억 184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쓰고도 성적을 내는데는 실패 했다. 베니테스, 로이 호지슨, 케니 달글리시 감독 등이 차례로 지휘했지만 모두 경질 됐다. 올 시즌 부임한 브랜단 로저스 역시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인다. 로저스 감독은 3750만 파운드를 쓰면서 조 알렌, 파비오 보리니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성적은 역대 맨유와의 최다 승점 차라는 굴욕을 당했다. 

로저스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를 지휘했던 로저스 감독은 점유율 축구를 신봉한다. 리버풀의 색채를 바꿔가고 있는 중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22경기 중 19경기에서 상대방보다 점유율이 높았다. 맨시티, 위건, 에버튼을 상대로만 점유율에서 밀렸다. 14일 라이벌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맹공격으로 점유율은 높았다. 일단 로저스의 의도대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의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소용없다. 단적인 예가 지난 12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리버풀은 점유율 72.1%로 압도했지만 스코어는 오히려 1-3 패배였다. 수 차례 슈팅은 무위에 그쳤고, 상대 역습에 골을 허용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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