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쓰는 이유

베오베의 맨날 올라오는 교수와 학생의 기독교 콜로세움글이

존슨글로 변화하는 것을 보고 웃겨서 

2. 도입

종교는 유익한가? / 해악인가? 

3. 논리전개

...................귀찮아서 그런거 없고.

만약 한사람에게 음악이 열정과 치유와 행복을 준다면 가치있는 일이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4. 콜로세움이 열리는 이유.

만약 한사람이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자기가 듣는 음악만 멋지다고 주장하고, 남에게 강요하고, 

시끄럽게 밤마다 볼륨을 올리고, 남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사람은 '음악'때문이 아니고, 

'그 사람이 음악을 즐기는 방법'때문에 비난받아야 한다.

5. 유독 개독이 욕을 먹는다? 

한국에서 클래식과 팝음악 들으면 우아하고 고상해 보인다고 믿는 선입견과, 

대중음악중에서 특히 아이돌 음악을 폄훼하는 의견들이 많은것, 

일본음악 들으면 오덕이라고 까이는 현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6. 유독 내 주변에만 개독이 많다. 

................... 나도 TV 틀면 아이돌 음악만 나오는게 싫다. 대한민국 TV에서 재즈가 주목받은적은 내 기억속에 없었던거 같다. 에휴.. 

7. 정리 하면서. 

 각 사이트마다 성향이 있는것은 절대로 무시 못하는 사실입니다. 저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기독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오유에 즐겨 찾으면서 기독교를 욕하고 싫어하는 성향의 글들이 많은 것을 봅니다. 하지만 뭐 그닥 저의 신앙관에 영향을 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종교인이고, 그리고 욕먹는 일부(일까?) 기독교인들의 묘사에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사실이기도 하고. 

 베오베에 많이 올라오는 기독교 관련 글들을 쓰시는 분들은, 정말 그 사람들이 잘못됬다는걸 알리고, 공감을 얻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좀 자극적인 표현으로 베오베에 '올라가는 것'만을 추구하는 건지 그건 좀 의문스럽네요. 만약 후자라면, 일베와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건 너무한건가요? 

 이해해달라는 말도 아닙니다. 기독교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외부사람 입장으로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생각입니다. 단지, 

1. 종교로서 기독교를 가진 사람 자체를 전부 매도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2. 여러 다른 사회 문제들처럼, 잘못된 종교관을 가진 사람들로 인한 현상을 알리고 고민해 주세요. 무조건적인 욕설과 매도 대신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