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야기 인데여ㅑ
고등학교때 일이에여
첫사랑은 초등학교때인데
그거 빼면 고등학교때에여
그때 첫사랑이랑 만나면서 (사귀지는 않음)
많은 충격쇼크를 받았어여
걔는 여고였는데 여고가 더 더럽다느니
야동 가져와서 같이 보기도 하고..
레즈비언이 은근히 엄청 많은데 겉으론 잘 안드러나서
많이 모른다느니 ㅇㅇ 충격적인것들 많이 들음
그리고 그 당시의 저는 일본이라는것에 대해 잘 몰랐음
그냥 뭐 어디서 주워들은 오키나와...도쿄...야마구찌?
드래곤볼, 닥터슬럼프, 슬램덩크 이런게 일본만화인줄은
알고 재미있게 봤음.
그 외에 연예인은 거의 몰랐는데 이친구가 많이 알려줌여.
하이도..라르크앙시엘..각트..나카시마미카..
노래도 뭐..에버그린이랑..드라이버스하이..랑..
잘 기억안나는데 아무튼 ㅎㅎ
그래서 저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하이도는 엄청 유명하더라구요?
서태지랑 비교한 글이 있었는데 음악성+인지도+외모 이런식으로 총채점한
사람이 하이도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더군요. (한국사람이 네이버에 답글 단 내용)
저는 뭘 그런걸 따지나...했어용
그냥 일본에선 하이도 한국에선 서태지 요정도만 하지 뭘..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각트가 속한 그룹? 이었나 월하야상곡을 듣고 거기에 빠져....;;
계속 듣고.....
친구들 몇명이랑 노래방 가서 부르기까지 했음.......
http://www.youtube.com/watch?v=SSIcLKQBneM
↑ 바로 이 노래......
제가 이 노래를 불렀을때 친구들 반응이란......
그 첫사랑 그여자애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아이는 오덕입니닼ㅋㅋ저도 ㅋ;;ㅋㅋ)
다른 친구들 표정이....
좀 이런느낌......
그 후로 애들이 저를 조금씩 피함....
하지만
매점 데려가서 먹을거 사주니까 바로 친구관계 원상복귀됨 ㅇㅇ
근데 고딩때면 한참 좀 감성적일때 아닌가여? ㅋㅋ
저만 그랫나 ㅋ
왜냐면 일본어를 몰라서 번역된 가사를 보는데..
뭐랄까 가사가 정말 몽환적인느낌?
지금은 다 까먹었는데 일본 음악하는애들 상상력 죽인다..이런생각 했었음..
ㅋㅋ 저 노래를 밑에 자막 뜨는거 보고 막 쯔이떼~~ 삐에로니! 키레이나요 루다까라~~ 막 이러고 불렀었다니...
내가 미쳤지.................
지금은 잊고싶은 흑역사입니다 ㅋㅋ
다른 분들 흑역사에 비해 좀 약하기도 하고 지금시간엔 금방 묻히겟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