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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이용 팁에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들 'ㅅ' !
게시물ID : cook_34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_dragon
추천 : 11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16 18:57:23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오시는 분들 중에서 [내 약값이 왜이리 비싸냐 !! 다른 약국은 좀 싸던데!!]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절대로 약국에서 처방약가격 가지고 장난 칠 수가 없습니다 ;ㅁ;   저희도 몰라요 ;ㅁ;   

보험약가의 경우엔 입력과 동시에 건강보험공단에서 계산되어 나오는 거라
손님들은 전체 약가격이 쉽게 만원! 이라고 해도 의료보험적용된 30프로의 가격  대충  3천3백원 가량을 내신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어제도 감기로 갔는데 오늘도 감기다, 그런데 왜 약가격이 다르냐 ?   
이것 역시  처방약의 종류에 따라 달라요  처음과 다르게 몇가지 약이 바뀌거나 용량이 더 많이 들어갔을꺼에요 그럼 약가격이 다르게 나옴 ㅠ 

 

난 완전 똑같은 처방전으로 왔는데 저번에 왔을때 보다 차이가 있다 !!
평일 오후 6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엔 야간진료비가 쵸큼 더 청구됩니다

이 역시 보험 될 경우엔 천원 미만의 차이가 나고 비보험약이라 부담이 크다 한들
이천원대 미만의 차이가 나는것 까지 봤어요

 

이게 뭔데 이렇게 비싸 !!
크게 세가지에요  여드름, 탈모, 비만 <<  이런 문제로 병원에 다녀오셨을때 약가격이 ㅎㄷㄷ 하다면서 크게 화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약들은 대부분 건보단에서 [아파서 먹는게 아니니까 우리가 의료보험 적용 안할테양 이히힉] 하고 보험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비싼약의 약 가격을 모두 부담하시게 되는겁니당 ㅠㅠ 흐규흐규


그리고 가장 알려드리고 싶은 것
병원에서 처방받아 입구 밖으로 나왔을때 반경 가장 가까운 약국으로 가세요 ;ㅁ; !!!!!   대구에서 받아온 처방전으로 여기와서 [약을 다오] 하셔도
약국은 가장 가까운 병원의 처방약만 준비해 둘 수 밖에 실정이기에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ㅠㅠ 
아까  일반약 중에서도 오리지날과 제네릭이 있듯   [타이레놀]  이라는 약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만으로도 수십가지 약이 나오는데
약국에선 가까운 병원에서 쓰는 약을 준비하기 때문에 다른 이름의 약 까지 챙겨드릴 수가 없어요 ㅠㅠ 같은 성분으로 대체하는 것 역시

먼길나오셔서 [빨리 집에 가야 되니까 얼른 해주세요] 하셔도 의사가 전화를 안줘 ... 이렇게 되면 환자분만 한참 기다리시고 ㅠ

 

그러니 가까운 병원 가까운 약국을 사용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

 

대신 [서울에서 고혈압/당뇨/빈혈 등등으로 장기 복용하던 약이 있는데 서울까지 왕복하기 힘들어서 가까운 병원에서 그 이름의 약을 처방 받아 먹고싶다] 라고 하실 경우엔 미리 약사님과 상의 후 그 분을 위한 약을 준비할 수 있으니 네고네고를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처방약의 복약지도 역시 중요한데요
생각보다 자주 하시는 질문이 많아서 심플하게 말씀드립니다
 

식후 하루세번   

약의 지속시간이 8시간임  ㅇㅇ  쿨타임이 8시간 

아침안먹는데여 ?  라고 하셔도 약은 하루 3번을 먹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약을 먹는 동안에만이라도 아침에 약간의 음식을 먹고 약을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랜덤으로 드시고 다음번에 오셔서 [약이 안들음] 하시면 혼남

 

하루 두번      

약의 지속시간이 12시간임   대부분 아침저녁으로 먹으라고 말씀 드립니다
아침안먹는다니까여 ? 점심 저녁으로 먹으면 안댐 ?    

역시 쿨타임을 위해 점심에 약을 드시게 된다면 약 10시간에서 12시간뒤인 자기전 시간대에 드세요
대신 속쓰리는거 장담못함 'ㅅ '

 

가장 자주오는 복약질문이고 그 외 [이 약이 어떨때 먹는약이에여?] 라고 하시면

[어디가 아파서 병원가셨어여?] [감기때문에요]  [그럼감기약이에요]
이런 바보 같은 대화도 자주 있구요  

-물론 약국에서 어떤 약이다 하는건 알지만 항생제,소화제,진통제  이런 세가지만 나온다면 말씀드리기가 힘들어요

[어디  염증이 생기신거 같은데요 ? 많이 아프신지 진통제도 들어가있네요] [저 염증없는데요?] [병원에는 무슨일로 다녀오셨나요?] [목이 붓고 아파서요] [네 그럴때 먹는 약입니다]  


라고 설명드려도 찜찜하다는 눈으로 쳐다보시는데 껄껄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괜히 있는 말이 아닙니다 ㅠ

 

항생제 들어갔어요? 항생제 나쁜거 아님 ? 안먹을래여

요즘 티비에 한국에서는 항생제를 너무 많이 쓴다. 약이 너무 많다. 라고 나와서 다들 항생제 복용을 꺼려하시는데

의사선생님들도 아마 마음대로 처방을 못하시는걸로 알아요   필요에 의해 [이건 좀더 넣어야 겠어] 라고 해도 건보단에서 [왜이렇게 많이씀 ?] 하고 바로 전화가 오거든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를 믿고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거에요 ! 

피부가 찢어져서 이미 염증단계에 들어갔는데 [항생제 안좋으니까 안먹음] 하면 ;; 어떻게든 설명 드려서 약을 먹도록 말씀드려요

 

필요에 의한 약은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 먹어줘야 해요

거기다 또 [병원에서 감기약 삼일치 먹었는데 안나았음. 그냥 감기약 하나 주세요]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병원에서 약을 삼일치만 준다면 그걸 먹고 감기 뿅 ! 낫는게 아니에요 

삼일간 먹고 차도가 없거나 한다면 다시 병원에 들리셔서 그동안의 변화를 말씀드리고 다른 처방을 받는게 훨씬 좋아요

 

  알아? 님께서 쓴 글 밑에 댓글로 하려니 ㅠ 알아?약사님께서 [약도 먹는거니까 요리게 ㅋ ] 라고 하셧으니까 추가인 제 글도 요리게시판에

실례하겠습니다

 

건강하고 똑똑하게 약을 드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해집thㅣ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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