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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소중함을 모르겠어요.가난한데..
게시물ID : gomin_630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롭게태어나
추천 : 0
조회수 : 4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16 19:14:47

 

이제 20살이 됬어요.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안은 다른집들이랑 약간 달라요.

 

어머니랑 아버지는 이혼하셨지만 저는 아버지랑 같이살고 어머니는 근처에 삽니다.

물론 두분 자주 만나시고요.서로 싫어하긴 하지만 미운정도 정인지 가끔 술도 한잔 하시는사이시고

 

본론부터 애기하자면

저는 어렸을때 부터 가난하다는 타이틀이 있었지만 절대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하루 천원 이천원씩 용돈을 받았고 중학생때부턴 한달에 기본십만원이상

고등학생때부턴 월 삼십만원 이상씩 지출을 했어요.물론 학교다니면서요.

너무 당연한 일상이되버리다보니깐 어떤 달에는 백만원이상 쓴적도있고

학교가 야간이다 보니까 아침에 아르바이트를 할수있어 일을하며 버는돈을 족족 쓸때도 있었구요.

저희 학교자체가 노는애들이 많았기에 물이들어 쇼핑을 밥먹듯이 했고 고2때부턴 민증위조하고

클럽도 다니고 다른 아이들이랑은 다르게 학교가밤늦게 마치다보니 밤에노는일이 허다했습니다.

 

그래선지 돈을 저축한다.생각은 들어도 실천이 전혀 안되고 있고요..

지금은 정말 심각해졌습니다.

최근 취업계때문에 약 200만원정도를 모았는데 여자친구랑 만날때부터 2~30이상지출 하다보니

돈은 금방 바닥이 나버리더군요.

아마 그 많은돈이 어느샌가 없을때부터 이런 고민이 시작된것같아요..

 

지금은 정신차리고 일자리를 구하려고 나름 노력을 해봤어요.

근데 스카웃은 몇군데에서 왔어요.

저는 부산 북구쪽에 사는데 용인에버랜드에서 일해라.김해공항에서 일해라.부산역에서 일해라.

꽤 전화는 왔었어요.

근데 제가 정말 의욕이 없는건지 아직 정신을 못차렸는건지 1시간이상거리는 정말 가기가 싫더라고요.

최대한 가까운곳에서 일하고싶은 욕심이 나고 워낙에 대중교통을 안좋아하는편이라 그런가

어머니돈 아버지돈 받을대로 받아쓰고 요즘은 밤마다 피시방에서 썩기 일수고.......................

 

감정기복도 있는것 같고 너무 심각한지경에 이른것 같아서 결국 이렇게 글까지 써보네요.........

정말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지금 제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노는데 급급해요.....

상담을 받아야 하는건가요?돈을 벌어서 효도도 해보고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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