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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명절!!
게시물ID : freeboard_490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끄악!!
추천 : 0
조회수 : 6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2/04 07:11:04

올해도 어김없이 명절은 찾아왔습니다
해가 갈수록 명절은 행복한 날이 아니라 여자로 태어난 이상 결혼 했던 안했던 최악인거 같습니다
올해 제가 딱!! 30 됐습니다 아주 좋죠 잔소리먹기 가장 좋은 나이인거 같습니다

새해덕담은 올해는 남자만나서 시집가야지 라는 소리부터 시작합니다
뭐 그러려니 해야죠 이나이먹고 잔소리 안들을꺼라 생각한것도 아니니까요
작은집 오빠들과 새언니들 좋은사람 소개시켜준다 맞선보라 하십니다
아무리 친척이라도 아무리 사촌지간이라도 주제넘은 간섭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짜증이 하늘을 찌릅니다 화낼수도 없고 아놔...

그리고 가을추수철 메뚜기때마냥 이 조카뚜기들은 왜 해마다 내물건을 못가져서 안달인지
아주 돌아버리겠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거지같은 것들이 내 물건을 하나둘씩 집어가던군요
시집도안갔는데 세베한다며 달겨드는 XXXX같은 것들 후아~

아주 집안이 난장판이야 2층에 부모님 계시잖아 2층에만 있으라고 아 왜!! 아래층까지 내려와서 
물건들을 훔쳐가냐고!! 아오!!!!

애들이 한두명이면 이해라도 해!! 무슨 애들이 이렇게 많아 초등학교 반 하나정도는 집에오니 미쳐버려!!

지금까지 방정리를 하며 사라진 물건들을 찾아봤다 아주 어이없을 정도다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psp 닌텐도ds/폴라로이드카메라 디카/헤드폰(몬스터)/수집중인 베러브릭

아놔 이 거지같은것들이 다 쌥여갔어 문까지 잠그고 갔는데 또 울엄마한테 열쇠받았냐!!

내가 오빠들한테 전화했지 애들 물건 가져간거 도로 갖다놓으라고 그러니까 새언니가 한다는소리가
애들이 만지면 고장나냐 그런거 그냥 주면 안되냐 너무 하다 블라블라!!!!!
그러면서 맞선이야기 슬그머니 꺼내 말돌리고 ㅈㄹ 이야!!
니들이 애들물건 돈주고 사줘!! 내가 내 배아파서 낳은것도 아닌데!! 왜!!
사촌이잖아 친형제 아니잖아 우리집 꼬맹이들도 내물건 손 안대!!
아오!! 빡쳐!!

우리고!! 친척 어른들!! 내가 시집가건말건 상관을 말어!!
왜자꾸 시집안가는게 불효다 결혼해야 행복하다 나이들어서 혼자면 불행하다 불쌍하다 그러는건데!!!
그러는 어르신분들은 바람피고 황혼이혼당해서 행복하십니까?

제발 가족들이나 신경쓰세요 우리부모님도 안그러는데 제발!!
올해까지만 참는다 내년부터는 조카뚜기들 내물건 손대면 죽방날린다
완젼 나 빡쳤거든?
그리고 내 외방하드에 우유쏟은자식 내가 잡는다 아놔

명절이 제일싫어 진짜 싫어 지옥같아 생지옥

이상 명절 신세한탄이였소......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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