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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팬픽은 써야맛
게시물ID : pony_36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노클라바
추천 : 2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17 00:25:24
나는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의 16세 중학생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이상한 꿈이 내 인생을 모두 바꿔버렸다.
 평소처럼 학교가 끝나면 5시40분에 학원이 끝나고 집에오면 9시30분이다. 이정도에 논스톱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그래서 전기장판 콘센트를 꽂고 풀썩누웠더니 순식간에 잠이 들었다. 잠자다가 생각하면 꿈으로 발생한다고 들었다.
평소에 꿈을 잘꾸던 나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 꿈자리에 대해 설명하자면, 어떤 동물이 있었다.
하지만 그 동물은 우리가 생각하던 동물이 아닌 상상의 동물이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미묘하게 복잡하게 생긴건 처음본다.
그 동물이 나에게 무슨짓을 한것같은데 그걸 모르겠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핸드폰의 알람을 듣고 일어나는데 바닥은 침대의 촉감이 아니었다. 아침 햇살이 눈부시도록 맑은 아침, 그 흙바닥에서 누워있던 나, 뭔가 확실히 잘못된것이 맞는것 같다.
일단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펴봤다.
주변 환경은 산의 일부분인것 같다.
일단 산이니까 내려가면 마을이 있을것 같아서 움직여야 하는데 힘이 하나도 나지않아 그대로 쓰러질것만 같았다.
너무도 놀란 나는 어찌 해야할지도 몰라서 안절부절하다가 어디든 방향을 잡고 움직여야 할것같은데 난 처음보는곳 이면 길치가 되는 성격이다.
그저 누군가가 날 구조해주길 바라며 소리라도 지르고있었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 피곤해서 야식도 안먹은 데다가 아침도 못먹어서 힘이 남아돌지 않는다.
하지만 살아야하는 집념때문에 배고픈건 잊게된다.
조금 움직이다보니 강줄기가 있어서 강이 흐르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다행히 생각대로 마을이 있긴했다.
살았다는 마음으로 산 비탈길을 뛰어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위험하게 굴러 떨어져가고 있었다.
산 밑에서 털썩 쓰러진 나는 그대로 기절하게 되었다.
한 몇분후에 그상태로 혼절한듯이 쓰러진 나를 누가 업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한 몇시간쯤 지났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한 집은건 확실하게 생각된다.
누운곳은 침대, 이마가 축축한걸보니 물수건을 올린 모양인데.... 몸을 움직이려고 할 찰나, 내 몸이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잘보니 침대 모서리에 끈으로 내 팔다리가 묶여있었다.
“뭐.. 뭐야지금 이상황은?!”
그상태로 소리쳤는데 계단에서 누가 올라온다.
하지만 보니 사람이 아닌, 말같이 생겼는데 머리에 뿔이 달려있었다.
“아,일어났군 미지의 생물체”
“이봐 넌 대체 누군데 침대에.묶어놓은거야?” 일단 이게 어떻게된 상황인지 알고 넘어가야하기 때문이었다.
“당신이 산 근처에서 쓰려져 있기때문에 신기해서 데려온것일 뿐이야”
잠깐 생각해보니 말이 말을 하고있잖아? “먼저 통성명부터 하고 이것좀 풀어주지 않을래?”
사지가 묶여있는게 되게 불편했다.
“그럼,먼저 물어본쪽이 하는건 아닌가요?” 확실히 그말이 맞는것 같다.
일단 벗어나려면 질문에 대답을 잘해야 할것같다.
“난 나노 클라바, 편하게 나노라고 불러도 좋아”
내 이름을 알려 줬으니 저 말도 말을 하겠지 “내 이름은 트와일라잇 스파클”
트와일라잇... 이름은 상관없다. 지금은 움직이고 싶다.
“어... 그럼 이것좀 풀어줄래?”
잠시 트와일라잇의 뿔이 빛나더니 사방에 묶인 끈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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