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에 포탑 깨지고 0/4/3으로 라인전 마무리 한 애쉬.
아군의 온갖 조롱에 거듭사과하며 게임을 이어갔고.
국지전에서 궁과 평타로 3킬. 정글몹과 cs를 챙겨먹다가
한타페이즈에 이르러서
라인전 캐발린 아군 케넨님이 케넨은 쓰레기라며 자학할 때
제가 적 캐틀한테 궁 꽂을테니 궁쓰고 달려달라고 정중히 부탁.
똥싼새끼 말은 안 듣는다며 고집부리다
아군이 어차피 졌는데 한타 한번 그럴듯 하게 하고 끝내자 했고.
첫 한타를 무혈승리 했습니다.
적이 용 먹고 있는걸 애쉬 궁으로 스틸하고 킬내고
핑 열심히 찍으며 위험한 아군에게 빠지라 하면서
점점 아군의 인정을 받게 되고
게임시간 30분이 넘어가자 '애쉬님 이제 어떻게 할까요' 소리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6분간 이어진 게임.
난생 처음으로 펜타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