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하더만요.

이거 원래 일본 만화 원작인데
드라마로도 시즌 2까지 나와서 완결됐지요.


대부분의 스토리는 현재까지 유사한데
아무래도 한국배경으로 넘어오다보니 인물은 바뀔수밖에 없지요.

원작에서는 일본 근대화를 이끈 사카모토 료마라는 실존인물을 등장시켜서
당시 막부말의 실제 사건과 연관되는 스토리를 이어나가는데
한국판에서는 조선시대 배경이다보니 흥선대원군 이하응을 등장 시키네요.

일본과 한국의 근대화 과정이 다르고 역사적 사실이 다르니
뒤로 갈수록 원작과 스토리가 달라지는건 당연한데 이런 점도 보면 재밌을 것 같더군요.

근데 흥선대원군의 성격은 원작의 사카모토 료마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것 같더군요.
뭐 실제 이하응이 젊은시절 똘끼있는 짓을 했다는 말도 있지만
원작의 사카모토 료마 캐릭터와 현재까지 나온 극 중 이하응의 캐릭터가 거의 똑같거든요.

원작스토리상 행동이 자유롭고 평민들과 섞여지내는 동시에
정세과 나라의 미래에 대한 안목을 가진 캐릭터여야하기때문에
인물은 바뀌고 캐릭터는 유지한게 아닐까 싶어요

아, 이하응이 친하게 지내는 기생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ㅋㅋ
원작에서도 그렇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