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차기작 계획을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나의 차기작은 하시마 섬 이야기다. 2차 대전 당시 많은 한국인이 강제 징용됐다. 이 영화는 섬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고 했다.
하시마 섬을 다루는 영화의 제목은 '군함도'다. 하시마 섬은 군함처럼 생겨 군함도로 불린다. MBC '무한도전'에서 최근에 이 하시마 섬을 찾아가 화제가 됐었다.
'군함도'는 하시마 섬에 주요 인사가 강제 징용되자 그를 구출하기 위해 미국 OSS요원과 독립군 등이 투입돼 징용자들을 탈출시킨다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 이후에는 '베를린2', 그리고 '베테랑2'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베를린2'의 각본을 쓰고 있다고 했다. "베테랑2'는 주인공들이 누구와 싸우게 될지 결정을 하지 않아 차기작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류승완 감독은 내년 여름부터 '군함도'를 촬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