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하게 맥주한잔 했어요
그리고 술주정이라 술게왔어요
20대 중반 청년이에요
다른 친구들은 벌써 직장생활하고
대학교 졸업하고 직장 찾아가는데
전 이제야 대학교 1학년 들어가요
친구중에 20대 중반인데 벌써 외제차 타고 다녀요
더 짱인건 그 친구 중졸인거에요
부럽긴 해요 솔직히
나보다 잘난거같아서
근데 그 친구랑 비교해서 절 초라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난 뭐하는거지'
이런 생각안해요
내가 할 일이 있다는거
내가 원하는 일이 있다는거
이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해요
그런데 사람들은 다른사람이랑 비교를해요
그리고 비교를 위해서 숫자를 써요
SNS가 왜 재밋는 줄 아세요?
숫자가 있기 때문이래요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는 수없이 많은 숫자들 또는 일등이라는..
우리는 그 숫자에서 벗어나야돼요
그 안에 있으면 자기가 초라해질뿐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고
그 노력으로 일군 행복이 자기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만약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한 노력파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일까요?
행복의 목표가 사람들의 인정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발전에 있다면,
노력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해도
자기는 분명 뭔가가 변했을 거에요
그걸 알아차리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 그 행복을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근데 언젠가 한번 이런 글을 써서 베오베 간적이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슬픈건
아무런 노력없이 성과를 바라는 일이에요
성과는, 자기가 알고 느끼는거에요
다른사람들이 인정해주는게 아니라.
여러분 살아있다는 느낌이 중요해요
시작하기에 늦은건 없다는 제목처럼
행복하기에도 늦은건 없어요
고로, 시작하면 행복해요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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